불친절 택시엔 수수료 지원 중단…친절도 높인다

입력 2016.02.16 (07:41) 수정 2016.0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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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택시 친절도를 개선하기 위해 채찍과 당근을 함께 꺼내 들었습니다.

친절 택시엔 인증마크를 달아주고, 불친절 택시엔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에서 운행중인 택시는 2만 2천여 대.

승차 거부를 당하거나 불친절한 택시 기사를 만난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조재완(서울 서초구) : "특히 밤에는 택시들이 많이 불친절한 거 같아요. 기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나 카드 결제할 때"

<인터뷰> 박호종(서울 송파구) : "멀리 가지 않으면 안 태워주고. 신고라도 하고 싶죠. 빨리 가야 하는데 승차를 안 시켜주니까요"

실제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택시 관련 민원은 운행 중인 택시 수보다 많은 2만 3천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택시 친절도를 개선하기 위해 택시 서비스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법인택시 서비스 평가 결과 상위 약 10%에 해당하는 2천 5백여 대에 대해 다음달부터 갓 등과 앞 유리창에 인증 마크가 부착됩니다.

반면, 민원을 많이 일으키는 택시 업체에 대해선 신용카드 소액결제의 수수료 지원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공성국(서울시 택시정책팀장) : "택시 운수 종사자들로 하여금 택시서비스를 높여야겠다라는 동기를 유발하고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께는 우수택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서…."

서울시는 개인 택시에 대해서도 민원이 잇따르면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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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친절 택시엔 수수료 지원 중단…친절도 높인다
    • 입력 2016-02-16 07:53:36
    • 수정2016-02-16 09: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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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택시 친절도를 개선하기 위해 채찍과 당근을 함께 꺼내 들었습니다.

친절 택시엔 인증마크를 달아주고, 불친절 택시엔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에서 운행중인 택시는 2만 2천여 대.

승차 거부를 당하거나 불친절한 택시 기사를 만난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조재완(서울 서초구) : "특히 밤에는 택시들이 많이 불친절한 거 같아요. 기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나 카드 결제할 때"

<인터뷰> 박호종(서울 송파구) : "멀리 가지 않으면 안 태워주고. 신고라도 하고 싶죠. 빨리 가야 하는데 승차를 안 시켜주니까요"

실제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택시 관련 민원은 운행 중인 택시 수보다 많은 2만 3천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택시 친절도를 개선하기 위해 택시 서비스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법인택시 서비스 평가 결과 상위 약 10%에 해당하는 2천 5백여 대에 대해 다음달부터 갓 등과 앞 유리창에 인증 마크가 부착됩니다.

반면, 민원을 많이 일으키는 택시 업체에 대해선 신용카드 소액결제의 수수료 지원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공성국(서울시 택시정책팀장) : "택시 운수 종사자들로 하여금 택시서비스를 높여야겠다라는 동기를 유발하고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께는 우수택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서…."

서울시는 개인 택시에 대해서도 민원이 잇따르면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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