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약속을 지켜라, 스타 이색 공약

입력 2016.02.16 (08:27) 수정 2016.02.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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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홍보할 때 스타들이 꼭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공약”이죠.

팬들과의 만남부터 다소 파격적인 공약까지 그 내용은 천차만별인데요.

어떤 스타들이, 어떠한 공약을 세웠는지 또 과연 실천은 했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보검(배우) : "약속"

<녹취> 아이린(가수) : "약속"

<녹취> 박보검(배우) : "도장"

<녹취> 박보검(배우) : "복사"

약속은 지킨다! 스타들의 공약,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 볼까요.

<녹취> 이병헌(배우) : "봄비 속에 떠난 그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영화 대사가 아닌 노래 가사를 읊조린 이병헌 씨! 그 이유는 바로!

<녹취> 이병헌(배우) : "조승우 씨와 같이 ‘봄비’를 연습해서 잘 부를게요."

영화 팬들 앞에서 공약을 내걸었던 건데요. 이에 질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죠.

<녹취> 박경림(방송인) : "600만에 어떤 공약을 세우시겠습니까."

<녹취> 팬들: "프리허그! 프리허그!"

<녹취> 조승우(배우) : "프리허그 하죠."

팬들을 설레게 한 이 공약은 불과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녹취> "봄비 속에 떠난 그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녹취> "그때 그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봄비 열창에 이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됐을 프리허그까지 완벽하게 이행했습니다.

월드 스타 김윤진 씨 또한 입 밖으로 꺼낸 말을 행동으로 옮긴 스타입니다.

영화 ‘국제시장’이 천만 영화가 될지 꿈에도 몰랐을 개봉 전, 한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1,200만 명 돌파 시 1,2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영화는 개봉을 하자마자 관객들을 모으고 또 모아 무려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공약 이행에 나선 김윤진 씨.

그런데 금액이 조금 다릅니다.

<녹취> 김윤진(배우) : "1,200만 명이라는 숫자를 말했는데 1,400만 명이 넘어서 1,200만 원만 기부하면 욕을 먹을 것 같아서 (웃음) 정확히 (관객의) 숫자를 맞춰서 기부를 하겠습니다."

공약 이행도 정말 월드 스타급이네요.

<녹취> "그녀는 너무 도도해 정말 날 미치게 해. 아무것도 못하게."

15년 만에 돌아온 터보는 조금 엉뚱한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음원 차트 1위를 할 경우, “얼음물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한 터보의 김정남 씨.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요?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모두 휩쓴 터보!

<녹취> 마이키(터보 멤버) : "걱정이 되기 시작한 거예요."

엄동설한에 얼음물이라니 걱정이 되기도 하겠죠. 공약 이행은 실패로 돌아가나 했는데요.

<녹취> 마이키(터보 멤버) : "저희 터보 6집 올 킬 감사합니다."

지난해 12월 시원하게 공약 이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렇듯, 공약을 제대로 지킨 스타도 있지만, 앞으로 공약 이행이 누구보다 기대되는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이성민(배우) : "우리는 약속을 지켰네만, 자네는?"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유아인 씨.

자신의 미래를 모른 채 과거,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녹취> 리포터 : "천만이 넘으면?"

<녹취> 유아인(배우) : "그땐 벗어야죠. 그땐 벗어야죠. 올 누드를, 올 누드를 감행해야죠. 공약이기도 하고 그런 일이 있겠나..."

설마 했던 “그런 일”이 3년여 만에 벌어졌습니다!

<녹취> 유아인(배우) : "어이가 없네."

팬들의 관심도 집중 된 ‘올 누드’ 공약 이행 여부!

<녹취>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 : "아직은 저희가 많은 스케줄 때문에 바쁘다 보니까 (공약) 그런 거는 나중에 스케줄을 다 정리하고 난 뒤에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유아인 씨, 그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들! 앞으로 또 어떤 스타가 어떤 공약을 세울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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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약속을 지켜라, 스타 이색 공약
    • 입력 2016-02-16 08:28:56
    • 수정2016-02-16 09:09:4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홍보할 때 스타들이 꼭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공약”이죠.

팬들과의 만남부터 다소 파격적인 공약까지 그 내용은 천차만별인데요.

어떤 스타들이, 어떠한 공약을 세웠는지 또 과연 실천은 했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보검(배우) : "약속"

<녹취> 아이린(가수) : "약속"

<녹취> 박보검(배우) : "도장"

<녹취> 박보검(배우) : "복사"

약속은 지킨다! 스타들의 공약,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 볼까요.

<녹취> 이병헌(배우) : "봄비 속에 떠난 그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영화 대사가 아닌 노래 가사를 읊조린 이병헌 씨! 그 이유는 바로!

<녹취> 이병헌(배우) : "조승우 씨와 같이 ‘봄비’를 연습해서 잘 부를게요."

영화 팬들 앞에서 공약을 내걸었던 건데요. 이에 질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죠.

<녹취> 박경림(방송인) : "600만에 어떤 공약을 세우시겠습니까."

<녹취> 팬들: "프리허그! 프리허그!"

<녹취> 조승우(배우) : "프리허그 하죠."

팬들을 설레게 한 이 공약은 불과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녹취> "봄비 속에 떠난 그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녹취> "그때 그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봄비 열창에 이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됐을 프리허그까지 완벽하게 이행했습니다.

월드 스타 김윤진 씨 또한 입 밖으로 꺼낸 말을 행동으로 옮긴 스타입니다.

영화 ‘국제시장’이 천만 영화가 될지 꿈에도 몰랐을 개봉 전, 한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1,200만 명 돌파 시 1,2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영화는 개봉을 하자마자 관객들을 모으고 또 모아 무려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공약 이행에 나선 김윤진 씨.

그런데 금액이 조금 다릅니다.

<녹취> 김윤진(배우) : "1,200만 명이라는 숫자를 말했는데 1,400만 명이 넘어서 1,200만 원만 기부하면 욕을 먹을 것 같아서 (웃음) 정확히 (관객의) 숫자를 맞춰서 기부를 하겠습니다."

공약 이행도 정말 월드 스타급이네요.

<녹취> "그녀는 너무 도도해 정말 날 미치게 해. 아무것도 못하게."

15년 만에 돌아온 터보는 조금 엉뚱한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음원 차트 1위를 할 경우, “얼음물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한 터보의 김정남 씨.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요?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모두 휩쓴 터보!

<녹취> 마이키(터보 멤버) : "걱정이 되기 시작한 거예요."

엄동설한에 얼음물이라니 걱정이 되기도 하겠죠. 공약 이행은 실패로 돌아가나 했는데요.

<녹취> 마이키(터보 멤버) : "저희 터보 6집 올 킬 감사합니다."

지난해 12월 시원하게 공약 이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렇듯, 공약을 제대로 지킨 스타도 있지만, 앞으로 공약 이행이 누구보다 기대되는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이성민(배우) : "우리는 약속을 지켰네만, 자네는?"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유아인 씨.

자신의 미래를 모른 채 과거,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녹취> 리포터 : "천만이 넘으면?"

<녹취> 유아인(배우) : "그땐 벗어야죠. 그땐 벗어야죠. 올 누드를, 올 누드를 감행해야죠. 공약이기도 하고 그런 일이 있겠나..."

설마 했던 “그런 일”이 3년여 만에 벌어졌습니다!

<녹취> 유아인(배우) : "어이가 없네."

팬들의 관심도 집중 된 ‘올 누드’ 공약 이행 여부!

<녹취>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 : "아직은 저희가 많은 스케줄 때문에 바쁘다 보니까 (공약) 그런 거는 나중에 스케줄을 다 정리하고 난 뒤에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유아인 씨, 그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들! 앞으로 또 어떤 스타가 어떤 공약을 세울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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