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이어지는 영국의 중국식당

입력 2016.02.16 (09:45) 수정 2016.02.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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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맨체스터에는 지난 1950년대에 처음으로 중국 음식점이 생겼는데요.

당시 홍콩에서 건너간 궈뤼량씨가 처음 문을 열었고 지금은 그녀의 쌍둥이 외손녀가 운영하고 있는데 영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영국 모 방송사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맨체스터 출신의 중국인 쌍둥이 자매가 우승을 차지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의 닭요리는 재료나 조리법이 간단하고 3대 째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게 특징입니다.

쌍둥이 자매의 외할머니는 1955년 홍콩에서 배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가 4년 뒤 맨체스터 최초의 중국 음식점을 열었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각각 법과 회계를 전공했지만 결국, 대를 이어 음식점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셰하이룬(중국 음식점 경영) : "천성적으로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요리와 관련된 직업을 갖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안됐어요."

현재 맨체스터에는 중국 음식점이 800곳이나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데요.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쌍둥이 자매의 음식점은 tv 출연 이후 더욱 유명해졌고 지금은 영국 여왕까지 단골 고객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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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째 이어지는 영국의 중국식당
    • 입력 2016-02-16 09:46:34
    • 수정2016-02-16 09:57:48
    930뉴스
<앵커 멘트>

영국 맨체스터에는 지난 1950년대에 처음으로 중국 음식점이 생겼는데요.

당시 홍콩에서 건너간 궈뤼량씨가 처음 문을 열었고 지금은 그녀의 쌍둥이 외손녀가 운영하고 있는데 영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영국 모 방송사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맨체스터 출신의 중국인 쌍둥이 자매가 우승을 차지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의 닭요리는 재료나 조리법이 간단하고 3대 째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게 특징입니다.

쌍둥이 자매의 외할머니는 1955년 홍콩에서 배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가 4년 뒤 맨체스터 최초의 중국 음식점을 열었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각각 법과 회계를 전공했지만 결국, 대를 이어 음식점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셰하이룬(중국 음식점 경영) : "천성적으로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요리와 관련된 직업을 갖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안됐어요."

현재 맨체스터에는 중국 음식점이 800곳이나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데요.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쌍둥이 자매의 음식점은 tv 출연 이후 더욱 유명해졌고 지금은 영국 여왕까지 단골 고객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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