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9년 고령사회…부양 부담 ↑

입력 2016.02.16 (12:42) 수정 2016.02.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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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유소년 인구는 계속 줄어, 3년 뒤엔 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생산 가능한 인구가 노인을 부양하는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3년 후인 2019년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고령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인 사회입니다.

서울시가 2013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의 자치구별 장래 인구 추계를 오늘 서울통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인구를 연령별로 세웠을 때 정 중앙에 있는 연령은 2013년 39세에서 오는 2033년엔 48세로 높아집니다.

반면 같은 기간 생산 가능 인구는 758만여 명에서 601만여 명으로, 유소년 인구는 125만여 명에서 105만 명으로 감소합니다.

자치구별 생산가능인구는 오는 2020년 기준 강남과 광진, 관악 순으로 많고 강북과 은평, 도봉 순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부양해 할 인구 수는 2013년 31명에서 2033년에는 57명으로 크게 증가돼 젊은 세대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20년 동안 유소년은 줄고 노인은 늘어나면서 관내 모든 자치구의 인구 구조가 현재의 항아리 형태에서 역피라미드 형태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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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19년 고령사회…부양 부담 ↑
    • 입력 2016-02-16 12:46:07
    • 수정2016-02-16 1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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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유소년 인구는 계속 줄어, 3년 뒤엔 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생산 가능한 인구가 노인을 부양하는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3년 후인 2019년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고령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인 사회입니다.

서울시가 2013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의 자치구별 장래 인구 추계를 오늘 서울통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인구를 연령별로 세웠을 때 정 중앙에 있는 연령은 2013년 39세에서 오는 2033년엔 48세로 높아집니다.

반면 같은 기간 생산 가능 인구는 758만여 명에서 601만여 명으로, 유소년 인구는 125만여 명에서 105만 명으로 감소합니다.

자치구별 생산가능인구는 오는 2020년 기준 강남과 광진, 관악 순으로 많고 강북과 은평, 도봉 순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부양해 할 인구 수는 2013년 31명에서 2033년에는 57명으로 크게 증가돼 젊은 세대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20년 동안 유소년은 줄고 노인은 늘어나면서 관내 모든 자치구의 인구 구조가 현재의 항아리 형태에서 역피라미드 형태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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