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들, 독일 실업자의 경쟁자 안 돼”

입력 2016.02.16 (12:51) 수정 2016.02.16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난민들은 독일 실업자들의 경쟁자가 아니라고 연방노동청장이 밝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독일에 입국한 난민은 110만 명.

이 가운데 겨우 35만 명 정도가 실제로 올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독일 기업체들이 제시하고 있는 신규 일자리는 연간 70만 개 수준.

따라서 독일 실업자들의 구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연방노동청의 판단입니다.

난민들의 구직 조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쉘레(연방노동청 이사): "먼저 독일어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기업에 필요한 자격증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난민들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자격시험을 마련해야 합니다."

난민들이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민의 절반 정도가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5년.

독일연방노동청은 독일 실업자들이 난민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난민들, 독일 실업자의 경쟁자 안 돼”
    • 입력 2016-02-16 12:54:09
    • 수정2016-02-16 13:13:57
    뉴스 12
<앵커 멘트>

난민들은 독일 실업자들의 경쟁자가 아니라고 연방노동청장이 밝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독일에 입국한 난민은 110만 명.

이 가운데 겨우 35만 명 정도가 실제로 올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독일 기업체들이 제시하고 있는 신규 일자리는 연간 70만 개 수준.

따라서 독일 실업자들의 구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연방노동청의 판단입니다.

난민들의 구직 조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쉘레(연방노동청 이사): "먼저 독일어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기업에 필요한 자격증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난민들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자격시험을 마련해야 합니다."

난민들이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민의 절반 정도가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5년.

독일연방노동청은 독일 실업자들이 난민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