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여객기 회항하게 한 ‘레이저 공격’

입력 2016.02.16 (23:23) 수정 2016.02.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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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시중에 흔히 파는 레이저 빔 포인텁니다.

항공기에 쏘면 무기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다는데요, 영국에선 회항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 고도 약 2,400m 지점에서 조종석에 번쩍하고 섬광이 일었습니다.

지상에서 누군가 레이저빔을 쏜 겁니다.

잠시 뒤 부기장이 눈에 이상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기장(관제탑 교신 내용) : "레이저빔 때문에 부기장의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 히드로 공항으로 회항한다."

승객 250여 명이 탑승한 여객기는 한 시간 만에 출발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맥허치슨(승객) :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레이저빔 피해 안내를 들었을 때 정말 끔찍했어요."

레이저빔은 이처럼 수 km 상공까지 쏘입니다.

조종사의 시력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는데요, 특히 눈에 민감한 녹색 빔의 경우 다른 색보다 수십 배나 위험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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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6 23:27:14
    • 수정2016-02-17 0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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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흔히 파는 레이저 빔 포인텁니다.

항공기에 쏘면 무기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다는데요, 영국에선 회항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 고도 약 2,400m 지점에서 조종석에 번쩍하고 섬광이 일었습니다.

지상에서 누군가 레이저빔을 쏜 겁니다.

잠시 뒤 부기장이 눈에 이상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기장(관제탑 교신 내용) : "레이저빔 때문에 부기장의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 히드로 공항으로 회항한다."

승객 250여 명이 탑승한 여객기는 한 시간 만에 출발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맥허치슨(승객) :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레이저빔 피해 안내를 들었을 때 정말 끔찍했어요."

레이저빔은 이처럼 수 km 상공까지 쏘입니다.

조종사의 시력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는데요, 특히 눈에 민감한 녹색 빔의 경우 다른 색보다 수십 배나 위험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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