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 변화시킬 것…개성공단 중단은 시작”

입력 2016.02.17 (06:01) 수정 2016.02.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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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굴복해 퍼주기식 지원은 더 이상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정책의 기조 변화는 물론 북한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어제 국회연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는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을 수 없으며 이대로 시간만 흘러가면 결국 파국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과거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해 퍼주기식 지원을 하는 일도 더 이상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대북 지원만 30억 달러가 넘는데,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대답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을 통해 6천억 원이 넘는 달러가 지급됐지만 대부분은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된 만큼 우리가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상황을 그대로 지속되게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국민들을 최단기간 내에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이번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알릴 수 없었고, 긴급조치가 불가피했습니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국제사회와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며,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포정치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나가겠다며, 국민들의 단합과 국회의 단일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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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7 06:02:35
    • 수정2016-02-17 0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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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굴복해 퍼주기식 지원은 더 이상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정책의 기조 변화는 물론 북한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어제 국회연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는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을 수 없으며 이대로 시간만 흘러가면 결국 파국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과거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해 퍼주기식 지원을 하는 일도 더 이상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대북 지원만 30억 달러가 넘는데,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대답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을 통해 6천억 원이 넘는 달러가 지급됐지만 대부분은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된 만큼 우리가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상황을 그대로 지속되게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국민들을 최단기간 내에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이번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알릴 수 없었고, 긴급조치가 불가피했습니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국제사회와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며,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포정치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나가겠다며, 국민들의 단합과 국회의 단일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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