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브라질 ‘소두증’ 원인 공동 조사 착수
입력 2016.02.17 (06:14)
수정 2016.02.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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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두증의 원인으로 그동안 지카 바이러스가 지목돼 왔는데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브라질과 미국이 소두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이후 브라질의 소두증 의심 환자는 5,079명.
이 가운데 1,227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결과 소두증 확진 환자는 462명입니다.
문제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환자는 41명, 전체 소두증 확진 환자의 8.9%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나머지 환자들이 왜 소두증에 걸렸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스트로(브라질 보건장관) : "지금 우리가 궁금한 점은 지카 바리러스가 소두증의 유일한 원인이냐는 겁니다. 지카 바이러스로 (소두증 급증을)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냐는 거죠."
브라질과 미국은 이에 따라 소두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공동조사에 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집트 숲 모기 퇴치를 위한 정부 방역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은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군 병력 5만 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헤벨로(브라질 국방장관) : "군인들은 이 모기와 유충을 퇴치하는 장비 사용법 등을 충분히 훈련받아 숙달된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와 곤충을 감염시키는 '윌바키아' 박테리아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소두증의 원인으로 그동안 지카 바이러스가 지목돼 왔는데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브라질과 미국이 소두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이후 브라질의 소두증 의심 환자는 5,079명.
이 가운데 1,227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결과 소두증 확진 환자는 462명입니다.
문제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환자는 41명, 전체 소두증 확진 환자의 8.9%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나머지 환자들이 왜 소두증에 걸렸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스트로(브라질 보건장관) : "지금 우리가 궁금한 점은 지카 바리러스가 소두증의 유일한 원인이냐는 겁니다. 지카 바이러스로 (소두증 급증을)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냐는 거죠."
브라질과 미국은 이에 따라 소두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공동조사에 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집트 숲 모기 퇴치를 위한 정부 방역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은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군 병력 5만 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헤벨로(브라질 국방장관) : "군인들은 이 모기와 유충을 퇴치하는 장비 사용법 등을 충분히 훈련받아 숙달된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와 곤충을 감염시키는 '윌바키아' 박테리아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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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브라질 ‘소두증’ 원인 공동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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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7 06:16:43
- 수정2016-02-17 07:51:32
<앵커 멘트>
소두증의 원인으로 그동안 지카 바이러스가 지목돼 왔는데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브라질과 미국이 소두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이후 브라질의 소두증 의심 환자는 5,079명.
이 가운데 1,227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결과 소두증 확진 환자는 462명입니다.
문제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환자는 41명, 전체 소두증 확진 환자의 8.9%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나머지 환자들이 왜 소두증에 걸렸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스트로(브라질 보건장관) : "지금 우리가 궁금한 점은 지카 바리러스가 소두증의 유일한 원인이냐는 겁니다. 지카 바이러스로 (소두증 급증을)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냐는 거죠."
브라질과 미국은 이에 따라 소두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공동조사에 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집트 숲 모기 퇴치를 위한 정부 방역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은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군 병력 5만 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헤벨로(브라질 국방장관) : "군인들은 이 모기와 유충을 퇴치하는 장비 사용법 등을 충분히 훈련받아 숙달된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와 곤충을 감염시키는 '윌바키아' 박테리아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소두증의 원인으로 그동안 지카 바이러스가 지목돼 왔는데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브라질과 미국이 소두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이후 브라질의 소두증 의심 환자는 5,079명.
이 가운데 1,227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결과 소두증 확진 환자는 462명입니다.
문제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환자는 41명, 전체 소두증 확진 환자의 8.9%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나머지 환자들이 왜 소두증에 걸렸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스트로(브라질 보건장관) : "지금 우리가 궁금한 점은 지카 바리러스가 소두증의 유일한 원인이냐는 겁니다. 지카 바이러스로 (소두증 급증을)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냐는 거죠."
브라질과 미국은 이에 따라 소두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공동조사에 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집트 숲 모기 퇴치를 위한 정부 방역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은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군 병력 5만 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헤벨로(브라질 국방장관) : "군인들은 이 모기와 유충을 퇴치하는 장비 사용법 등을 충분히 훈련받아 숙달된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와 곤충을 감염시키는 '윌바키아' 박테리아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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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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