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日 연쇄 추락 피살 사건, 신고자가 범인”
입력 2016.02.17 (07:28)
수정 2016.0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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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작년 일본의 한 요양시설에서 80~90대 노인 3명이 잇달아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일본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사건을 신고했던 20대 직원의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도권의 한 노인요양시설.
젊은 직원이 할머니를 주먹으로 마구 때립니다.
<녹취> 할머니 : "아파요.아픕니다."
할머니를 침대에 던져버리는 등 노인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합니다.
이같은 노인 학대가 일어난 시설에서 재작년 11월, 87살 할아버지가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한 달 뒤에는 각각 86살과 96살 할머니 두 명이 잇따라 추락사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1년 3개월 만에 이 사건의 피의자로 23살 이마이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시설 직원이었던 이마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인 3명을 모두 베란다에서 밀어서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설마 노인시설에서 이런 비참한 일이 있었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 데,너무 놀랐습니다."
이마이씨는 당시 3건의 추락사고를 모두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사고 수습을 하면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마이씨(피의자/지난해 9월) : "관여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 지 잘 모르겠지만,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노인 학대와 살인사건이 잇따르면서 초고령사회, 일본이 안고 있는 노인 문제의 또 다른 단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재작년 일본의 한 요양시설에서 80~90대 노인 3명이 잇달아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일본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사건을 신고했던 20대 직원의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도권의 한 노인요양시설.
젊은 직원이 할머니를 주먹으로 마구 때립니다.
<녹취> 할머니 : "아파요.아픕니다."
할머니를 침대에 던져버리는 등 노인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합니다.
이같은 노인 학대가 일어난 시설에서 재작년 11월, 87살 할아버지가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한 달 뒤에는 각각 86살과 96살 할머니 두 명이 잇따라 추락사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1년 3개월 만에 이 사건의 피의자로 23살 이마이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시설 직원이었던 이마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인 3명을 모두 베란다에서 밀어서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설마 노인시설에서 이런 비참한 일이 있었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 데,너무 놀랐습니다."
이마이씨는 당시 3건의 추락사고를 모두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사고 수습을 하면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마이씨(피의자/지난해 9월) : "관여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 지 잘 모르겠지만,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노인 학대와 살인사건이 잇따르면서 초고령사회, 일본이 안고 있는 노인 문제의 또 다른 단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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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2-17 08:30:29
<앵커 멘트>
재작년 일본의 한 요양시설에서 80~90대 노인 3명이 잇달아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일본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사건을 신고했던 20대 직원의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도권의 한 노인요양시설.
젊은 직원이 할머니를 주먹으로 마구 때립니다.
<녹취> 할머니 : "아파요.아픕니다."
할머니를 침대에 던져버리는 등 노인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합니다.
이같은 노인 학대가 일어난 시설에서 재작년 11월, 87살 할아버지가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한 달 뒤에는 각각 86살과 96살 할머니 두 명이 잇따라 추락사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1년 3개월 만에 이 사건의 피의자로 23살 이마이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시설 직원이었던 이마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인 3명을 모두 베란다에서 밀어서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설마 노인시설에서 이런 비참한 일이 있었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 데,너무 놀랐습니다."
이마이씨는 당시 3건의 추락사고를 모두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사고 수습을 하면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마이씨(피의자/지난해 9월) : "관여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 지 잘 모르겠지만,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노인 학대와 살인사건이 잇따르면서 초고령사회, 일본이 안고 있는 노인 문제의 또 다른 단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재작년 일본의 한 요양시설에서 80~90대 노인 3명이 잇달아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일본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사건을 신고했던 20대 직원의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도권의 한 노인요양시설.
젊은 직원이 할머니를 주먹으로 마구 때립니다.
<녹취> 할머니 : "아파요.아픕니다."
할머니를 침대에 던져버리는 등 노인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합니다.
이같은 노인 학대가 일어난 시설에서 재작년 11월, 87살 할아버지가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한 달 뒤에는 각각 86살과 96살 할머니 두 명이 잇따라 추락사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1년 3개월 만에 이 사건의 피의자로 23살 이마이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시설 직원이었던 이마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인 3명을 모두 베란다에서 밀어서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설마 노인시설에서 이런 비참한 일이 있었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 데,너무 놀랐습니다."
이마이씨는 당시 3건의 추락사고를 모두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사고 수습을 하면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마이씨(피의자/지난해 9월) : "관여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 지 잘 모르겠지만,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노인 학대와 살인사건이 잇따르면서 초고령사회, 일본이 안고 있는 노인 문제의 또 다른 단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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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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