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됐어요”…장애 이겨낸 학구열

입력 2016.02.17 (12:28) 수정 2016.02.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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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육이 마비돼 숨조차 쉬기 힘든 몸으로 당당히 대학에 합격한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감동의 현장, 위재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명환 군은 태어날 때부터 근 위축증을 앓았습니다.

호흡 근육까지 마비돼 숨 쉬기 조차 힘들지만, 눈으로 한 자 한 자 글씨를 써 가며 공부한 끝에 대학생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대학 입학한 소감이 어떠세요?) 설렙니다."

안 군처럼 몸을 가누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남 모를 노력 끝에 당당히 합격한 근육병 환자들을 축하해주는 자립니다.

잘 펴지지 않는 손가락으로 하루 10시간 씩 공부한 김명지 양도 끝내 생명과학기술학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명지(근위축증 환자) : "제가 아무래도 아프다보니까 아픈 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을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지원했습니다.)"

다른 친구들 처럼 대학 입학 까지 가능하게 만든 건 재활 치료 뒤를 받쳐 준 본인의 의지였습니다.

모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근육병 환자들.

다른 중증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까지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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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됐어요”…장애 이겨낸 학구열
    • 입력 2016-02-17 12:29:10
    • 수정2016-02-17 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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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육이 마비돼 숨조차 쉬기 힘든 몸으로 당당히 대학에 합격한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감동의 현장, 위재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명환 군은 태어날 때부터 근 위축증을 앓았습니다.

호흡 근육까지 마비돼 숨 쉬기 조차 힘들지만, 눈으로 한 자 한 자 글씨를 써 가며 공부한 끝에 대학생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대학 입학한 소감이 어떠세요?) 설렙니다."

안 군처럼 몸을 가누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남 모를 노력 끝에 당당히 합격한 근육병 환자들을 축하해주는 자립니다.

잘 펴지지 않는 손가락으로 하루 10시간 씩 공부한 김명지 양도 끝내 생명과학기술학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명지(근위축증 환자) : "제가 아무래도 아프다보니까 아픈 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을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지원했습니다.)"

다른 친구들 처럼 대학 입학 까지 가능하게 만든 건 재활 치료 뒤를 받쳐 준 본인의 의지였습니다.

모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근육병 환자들.

다른 중증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까지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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