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조금 횡령 혐의’ 수영연맹 압수수색

입력 2016.02.17 (19:15) 수정 2016.02.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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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국고 보조금 횡령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오늘 대한수영연맹과 강원수영연맹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대한수영연맹 간부 이모 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들이 국고 보조금을 유용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수영연맹은 임원과 코치들이 훈련비 등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스포츠 지원사업 자료, 업무 보고서 등을 분석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수영연맹 임원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을 사설 강습장소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하고, 대한수영연맹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지난 11일 중단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국고 보조금 횡령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연구개발비를 빼돌린 업체 대표 등을 기소했습니다.

대한사격연맹과 대한승마연맹도 훈련비 횡령 등으로 국고 보조금 지원이 중단된 상태여서, 검찰의 수사가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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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보조금 횡령 혐의’ 수영연맹 압수수색
    • 입력 2016-02-17 19:15:46
    • 수정2016-02-17 1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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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국고 보조금 횡령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오늘 대한수영연맹과 강원수영연맹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대한수영연맹 간부 이모 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들이 국고 보조금을 유용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수영연맹은 임원과 코치들이 훈련비 등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스포츠 지원사업 자료, 업무 보고서 등을 분석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수영연맹 임원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을 사설 강습장소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하고, 대한수영연맹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지난 11일 중단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국고 보조금 횡령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연구개발비를 빼돌린 업체 대표 등을 기소했습니다.

대한사격연맹과 대한승마연맹도 훈련비 횡령 등으로 국고 보조금 지원이 중단된 상태여서, 검찰의 수사가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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