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초 실종’ 논란 파장…KBL, 심판 등 중징계

입력 2016.02.17 (21:51) 수정 2016.02.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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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CC와 오리온의 프로 농구 전주 경기에서 3쿼터 도중 시간이 멈추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승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미숙한 경기 운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KCC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3쿼터 잔여 시간이 3분 56초로 멈춰 있습니다.

단 공격 제한 시간 24초는 정상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KCC가 24초를 넘겨 오리온에 공격권이 넘어간 순간 이번엔 멈춰야 할 시간이 흐릅니다.

두 번의 오류 모두 경기 계시원의 실수.

하지만 심판과 경기 감독관의 책임도 컸습니다.

잔여 시간을 3분 56초에서 24초를 뺀 3분 32초로 정정했어야 했는데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킨 것입니다.

결국 두 팀은 24초를 더 뛰었고 경기는 KCC의 2점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국농구연맹은 경기 감독관에게 자격 정지, 해당 심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재경기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훈(한국농구연맹 사무총장) : "피바 국제농구연맹 규정에 따른다. 경기후 20분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었기 때문에 재경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3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오리온은 내일 심판 설명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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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초 실종’ 논란 파장…KBL, 심판 등 중징계
    • 입력 2016-02-17 21:52:42
    • 수정2016-02-17 22: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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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CC와 오리온의 프로 농구 전주 경기에서 3쿼터 도중 시간이 멈추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승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미숙한 경기 운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KCC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3쿼터 잔여 시간이 3분 56초로 멈춰 있습니다.

단 공격 제한 시간 24초는 정상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KCC가 24초를 넘겨 오리온에 공격권이 넘어간 순간 이번엔 멈춰야 할 시간이 흐릅니다.

두 번의 오류 모두 경기 계시원의 실수.

하지만 심판과 경기 감독관의 책임도 컸습니다.

잔여 시간을 3분 56초에서 24초를 뺀 3분 32초로 정정했어야 했는데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킨 것입니다.

결국 두 팀은 24초를 더 뛰었고 경기는 KCC의 2점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국농구연맹은 경기 감독관에게 자격 정지, 해당 심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재경기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훈(한국농구연맹 사무총장) : "피바 국제농구연맹 규정에 따른다. 경기후 20분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었기 때문에 재경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3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오리온은 내일 심판 설명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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