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 적발량 28%↑…필로폰 11년 만에 최대

입력 2016.02.18 (12:15) 수정 2016.02.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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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마약 밀수 적발량이 1년전보다 30% 가까이 늘었는데, 특히 필로폰이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세청은 지난해 적발된 필로폰 밀수량이 72킬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백40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필로폰을 포함해 적발된 마약류는 모두 3백25건, 중량은 91.6 킬로그램으로 시가 2천 백40억 원 어치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금액은 42%, 중량은 28%, 건수는 6%가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그동안 중국, 홍콩에서 주로 들어오던 마약이 캐나다와 중동, 아프리카까지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인 특송화물로 위장해 적발된 소량 밀수가 49건으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수입화물과 선원을 통한 마약 밀수도 2014년 260그램에서 지난해엔 52킬로그램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마약 탐지기와 탐지견 등을 늘리고 국제 수사기관과 공조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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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마약 적발량 28%↑…필로폰 11년 만에 최대
    • 입력 2016-02-18 12:16:24
    • 수정2016-02-18 14:43:44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마약 밀수 적발량이 1년전보다 30% 가까이 늘었는데, 특히 필로폰이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세청은 지난해 적발된 필로폰 밀수량이 72킬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백40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필로폰을 포함해 적발된 마약류는 모두 3백25건, 중량은 91.6 킬로그램으로 시가 2천 백40억 원 어치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금액은 42%, 중량은 28%, 건수는 6%가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그동안 중국, 홍콩에서 주로 들어오던 마약이 캐나다와 중동, 아프리카까지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인 특송화물로 위장해 적발된 소량 밀수가 49건으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수입화물과 선원을 통한 마약 밀수도 2014년 260그램에서 지난해엔 52킬로그램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마약 탐지기와 탐지견 등을 늘리고 국제 수사기관과 공조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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