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 회의…‘영국 EU 탈퇴’ 분수령

입력 2016.02.19 (06:09) 수정 2016.02.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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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저지하기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이번 회의가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에 유럽 정상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최종 논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정상회의 상임의장) : "하나 확실한 것은 이번 회의가 (유럽)정상회의를 유지하느냐 없애느냐를 결정하게 된다는 겁니다."

각국 정상들은 이틀 동안의 회의에서 유럽연합과 영국이 최근 합의한 안을 통과시킬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유럽연합은 이주민 복지 혜택 제한과 유럽연합 제정 법률 거부권 등 영국의 요구 사항들을 대폭 수용해 합의안을 만든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합의안이 통과되면 오는 6월 시행될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 잔류를 영국 국민들에게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캐머런 (영국 총리) : "영국의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합의안 통과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주민 복지혜택 제한은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고 유럽연합 제정 법률 거부권 역시 프랑스 등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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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정상 회의…‘영국 EU 탈퇴’ 분수령
    • 입력 2016-02-19 06:13:44
    • 수정2016-02-19 0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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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저지하기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이번 회의가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에 유럽 정상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최종 논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정상회의 상임의장) : "하나 확실한 것은 이번 회의가 (유럽)정상회의를 유지하느냐 없애느냐를 결정하게 된다는 겁니다."

각국 정상들은 이틀 동안의 회의에서 유럽연합과 영국이 최근 합의한 안을 통과시킬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유럽연합은 이주민 복지 혜택 제한과 유럽연합 제정 법률 거부권 등 영국의 요구 사항들을 대폭 수용해 합의안을 만든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합의안이 통과되면 오는 6월 시행될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 잔류를 영국 국민들에게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캐머런 (영국 총리) : "영국의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합의안 통과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주민 복지혜택 제한은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고 유럽연합 제정 법률 거부권 역시 프랑스 등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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