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 경계,자유의 여신상 관광 폐쇄

입력 2002.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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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테러위협으로 미국이 잔뜩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시에서는 다시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미국의 상징인 자유여신상 관광까지 잠정 중단됐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행정부는 어제 자살폭탄 테러경고에 이어서 오늘은 대량 살상무기에 의한 테러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테러 조직망은 궁극적으로 대량 파괴 무기를 손에 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미 FBI는 탈레반 포로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근거로 9.11 테러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시에 추가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켈리(뉴욕 경찰국장): 가능한 모든 방법을 취하고 있고 또 다른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뉴욕 시민과 관광객은 당분간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에 오를 수 없게 됐습니다.
뉴욕시가 보안을 이유로 이 일대를 선박 접근이 금지되는 보안지역으로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맨해튼과 브룩클린에 있는 브룩클린 다리 등 주요 교량과 터널 등에서도 철저한 검문검색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뉴욕 시민: 정말 무섭고,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요.
⊙기자: 추가 테러 경보가 잇따르면서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국제 금값이 폭등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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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테러 경계,자유의 여신상 관광 폐쇄
    • 입력 2002-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규모 테러위협으로 미국이 잔뜩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시에서는 다시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미국의 상징인 자유여신상 관광까지 잠정 중단됐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행정부는 어제 자살폭탄 테러경고에 이어서 오늘은 대량 살상무기에 의한 테러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테러 조직망은 궁극적으로 대량 파괴 무기를 손에 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미 FBI는 탈레반 포로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근거로 9.11 테러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시에 추가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켈리(뉴욕 경찰국장): 가능한 모든 방법을 취하고 있고 또 다른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뉴욕 시민과 관광객은 당분간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에 오를 수 없게 됐습니다. 뉴욕시가 보안을 이유로 이 일대를 선박 접근이 금지되는 보안지역으로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맨해튼과 브룩클린에 있는 브룩클린 다리 등 주요 교량과 터널 등에서도 철저한 검문검색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뉴욕 시민: 정말 무섭고,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요. ⊙기자: 추가 테러 경보가 잇따르면서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국제 금값이 폭등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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