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는 '통닭 같은 닭' 나온다

입력 2002.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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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털이 안 나도록 만든 털 없는 닭이 탄생했습니다.
왜 이런 닭을 만들어 냈을까요? 이진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언뜻 봐서 가금류로 짐작되지만 정확히 무슨 동물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깃털이 없는 데다 벌거벗은 몸으로 걸어다니는 게 조금 징그럽기도 한 이 짐승은 바로 털 없는 닭입니다.
이 닭은 이스라엘의 한 대학연구소가 돌연변이 염색체를 이용해 개발해낸 새로운 품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아예 털이 없어 특히 무더위를 잘 견딥니다.
⊙카히너(히브류대학 교수): 털이 없기 때문에 날씨가 무더워도 다른 닭들보다 잘 자랍니다.
⊙기자: 무엇보다 식용으로 가공할 때 털을 뽑지 않아도 돼 도축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편하자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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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없는 '통닭 같은 닭' 나온다
    • 입력 2002-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털이 안 나도록 만든 털 없는 닭이 탄생했습니다. 왜 이런 닭을 만들어 냈을까요? 이진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언뜻 봐서 가금류로 짐작되지만 정확히 무슨 동물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깃털이 없는 데다 벌거벗은 몸으로 걸어다니는 게 조금 징그럽기도 한 이 짐승은 바로 털 없는 닭입니다. 이 닭은 이스라엘의 한 대학연구소가 돌연변이 염색체를 이용해 개발해낸 새로운 품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아예 털이 없어 특히 무더위를 잘 견딥니다. ⊙카히너(히브류대학 교수): 털이 없기 때문에 날씨가 무더워도 다른 닭들보다 잘 자랍니다. ⊙기자: 무엇보다 식용으로 가공할 때 털을 뽑지 않아도 돼 도축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편하자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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