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9대 잇따라 부딪혀 5명 부상

입력 2016.02.20 (06:08) 수정 2016.02.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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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가양동의 한 식당에서는 주방에서 쓰고 남은 숯불이 방치돼 불이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택시가 뒤집혔고, 다른 승용차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네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와 직진하던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승용차와 부딪힌 택시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7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녹취> 사고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신호 대기하려고) 서 있다가 '퍽'소리 나서... 제 차 앞쪽으로 택시가 날아서 저 쪽으로 넘어간 거거든요."

승용차를 운전하던 임산부 32살 김 모 씨 등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회전하려던 김씨의 승용차가 차선에 잘못 진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 1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가양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내부가 그을리고 집기류가 타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쓰다 남은 숯불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살 아기 세 명을 눕힌 채 방치하고 우는 어린이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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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9대 잇따라 부딪혀 5명 부상
    • 입력 2016-02-20 06:09:56
    • 수정2016-02-20 07:38: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가양동의 한 식당에서는 주방에서 쓰고 남은 숯불이 방치돼 불이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택시가 뒤집혔고, 다른 승용차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네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와 직진하던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승용차와 부딪힌 택시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7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녹취> 사고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신호 대기하려고) 서 있다가 '퍽'소리 나서... 제 차 앞쪽으로 택시가 날아서 저 쪽으로 넘어간 거거든요."

승용차를 운전하던 임산부 32살 김 모 씨 등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회전하려던 김씨의 승용차가 차선에 잘못 진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 1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가양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내부가 그을리고 집기류가 타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쓰다 남은 숯불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살 아기 세 명을 눕힌 채 방치하고 우는 어린이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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