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동무에 요리까지…일상으로 들어온 로봇

입력 2016.02.20 (06:41) 수정 2016.02.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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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봇 기술이 진화하고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우리 일상생활을 돕는 다양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인식해 말동무가 되어주고,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고 있는 여성에게 로봇이 다가가 기분을 풀어줍니다.

<녹취> "(웃는 얼굴이 되셨네요.) 고마워"

골프 퍼팅에 성공한 남성에겐 환호를 보냅니다.

<녹취> "나이스 퍼트"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된 이 로봇은 영어와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내부 카메라와 3차원 센서로는 표정과 목소리를 인식해 사람의 감정까지 읽어냅니다.

로봇이 냄비에 토마토와 소스를 넣고 수프를 만듭니다.

내년에 출시될 이 로봇은 유명 요리사의 조리 과정을 모방해 만들었습니다.

24개 모터와 120여 개 센서로 생선회를 뜨는 등 어려운 요리도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도 가정용 로봇 개발이 한창입니다.

7개의 관절로 된 이 양팔 로봇은 오이 썰기부터 간단한 요리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상(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이런 로봇이 발전되면 결국 집 안에서 많은 구성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일부터 해결하기 시작할 겁니다."

이처럼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2020년쯤이면 1가구 1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진석용(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가정용) 로봇 시장은 아직 초창기이지만, 적용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로봇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10년 뒤에는 8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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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동무에 요리까지…일상으로 들어온 로봇
    • 입력 2016-02-20 06:43:32
    • 수정2016-02-20 0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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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봇 기술이 진화하고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우리 일상생활을 돕는 다양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인식해 말동무가 되어주고,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고 있는 여성에게 로봇이 다가가 기분을 풀어줍니다.

<녹취> "(웃는 얼굴이 되셨네요.) 고마워"

골프 퍼팅에 성공한 남성에겐 환호를 보냅니다.

<녹취> "나이스 퍼트"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된 이 로봇은 영어와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내부 카메라와 3차원 센서로는 표정과 목소리를 인식해 사람의 감정까지 읽어냅니다.

로봇이 냄비에 토마토와 소스를 넣고 수프를 만듭니다.

내년에 출시될 이 로봇은 유명 요리사의 조리 과정을 모방해 만들었습니다.

24개 모터와 120여 개 센서로 생선회를 뜨는 등 어려운 요리도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도 가정용 로봇 개발이 한창입니다.

7개의 관절로 된 이 양팔 로봇은 오이 썰기부터 간단한 요리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상(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이런 로봇이 발전되면 결국 집 안에서 많은 구성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일부터 해결하기 시작할 겁니다."

이처럼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2020년쯤이면 1가구 1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진석용(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가정용) 로봇 시장은 아직 초창기이지만, 적용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로봇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10년 뒤에는 8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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