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 38점…삼성화재, PO 직행 ‘성큼’

입력 2016.02.20 (21:32) 수정 2016.02.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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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HN 농협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그로저의 38점 활약으로 대한항공에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의 단신 세터 한선수의 블로킹입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내주며 대한항공에 끌려갔습니다.

<녹취>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대행 : "그로저가 타점이 안 높아!"

득점까지 무효로 선언돼 애가 탄 임도헌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선규의 손이 대한항공 블로커의 손을 끌어내려 무효가 되는 보기드문 장면이었습니다.

<녹취>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 "어떻게 리플레이가 될 수 있어요? 중단 된게 아니고 포인트가 났는데요."

명가의 자존심을 살린 해결사는 그로저였습니다.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그로저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위기를 돌파했습니다.

그로저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혼자서 무려 38점을 책임졌습니다.

2, 3세트를 따낸 삼성.

4세트 26대 27로 한 점 뒤진 위기에서도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천금같은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을 7연패로몬 그로저는 이선규의 품에 안겨 아기처럼 기뻐했습니다.

삼성화재는 4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남은 4경기에서 승점 4점 이상을 유지하면 3, 4위 간 대결없이 2위와의 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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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로저 38점…삼성화재, PO 직행 ‘성큼’
    • 입력 2016-02-20 21:33:34
    • 수정2016-02-20 23: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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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HN 농협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그로저의 38점 활약으로 대한항공에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의 단신 세터 한선수의 블로킹입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내주며 대한항공에 끌려갔습니다.

<녹취>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대행 : "그로저가 타점이 안 높아!"

득점까지 무효로 선언돼 애가 탄 임도헌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선규의 손이 대한항공 블로커의 손을 끌어내려 무효가 되는 보기드문 장면이었습니다.

<녹취>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 "어떻게 리플레이가 될 수 있어요? 중단 된게 아니고 포인트가 났는데요."

명가의 자존심을 살린 해결사는 그로저였습니다.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그로저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위기를 돌파했습니다.

그로저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혼자서 무려 38점을 책임졌습니다.

2, 3세트를 따낸 삼성.

4세트 26대 27로 한 점 뒤진 위기에서도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천금같은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을 7연패로몬 그로저는 이선규의 품에 안겨 아기처럼 기뻐했습니다.

삼성화재는 4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남은 4경기에서 승점 4점 이상을 유지하면 3, 4위 간 대결없이 2위와의 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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