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日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재가동 계획 중단 외

입력 2016.02.22 (10:45) 수정 2016.0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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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이달 말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던 일본 다카하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돼 재가동 계획이 중단됐습니다.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냉각수 34리터가 유출되면서 원인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운영사 측은 유출된 오염수는 모두 제거해 원전 밖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지 ‘초강력 사이클론’…최소 6명 사망

지난 주말,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하면서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대 풍속 300km가 넘는 저기압 사이클론 '윈스턴'이 강타해 시내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전체 인구 9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는데요.

피지 정부는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앞으로 30일 동안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美 총기 난사로 6명 사망…용의자는 우버 기사

현지 시각 20일, 미국 미시간 주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6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체포된 45살의 백인 남성 용의자는 우버 택시 운전기사였는데요.

미시간 주에서 캘러머 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며 불특정 다수를 향해 마구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만 3천 원 아끼려 13시간 걸려 퇴근한 청년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한 청년이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외국까지 나갔다가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8살 조던 콕스 군은 영국 내에서 매일 기차를 타고 320km 거리를 출퇴근 했는데요.

그러다가 약 1,900km 떨어진 독일 베를린을 들렀다가 다시 집으로 가는 비행기 값이 기차보다 약 만 3천 원 가량 싼 것을 발견한 겁니다.

콕스 군은 결국 이를 실행에 옮겼고, 독일을 거치는 13시간의 여정 끝에 귀가를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겨우 만 3천 원을 절약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운 방법이 아니냐고 했지만, 콕스 군은 돈도 절약하고 덤으로 외국 여행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네요.

美 난파선, 해변 명물로 변신해

미국 캘리포니아 '코로나도 섬'에 난파된 배가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기이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이 선박의 이름은 '몬테카를로'인데요.

1930년대에 도박이나 음주 등 범죄 집단의 불법 행위가 이뤄지던 비밀 아지트였다가 폭풍으로 침몰한 겁니다.

그러다가 점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선체 일부가 해변 위로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이제는 이 지역의 독특한 명물로 사랑받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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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日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재가동 계획 중단 외
    • 입력 2016-02-22 10:48:20
    • 수정2016-02-22 11:06:1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이달 말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던 일본 다카하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돼 재가동 계획이 중단됐습니다.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냉각수 34리터가 유출되면서 원인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운영사 측은 유출된 오염수는 모두 제거해 원전 밖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지 ‘초강력 사이클론’…최소 6명 사망

지난 주말,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하면서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대 풍속 300km가 넘는 저기압 사이클론 '윈스턴'이 강타해 시내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전체 인구 9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는데요.

피지 정부는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앞으로 30일 동안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美 총기 난사로 6명 사망…용의자는 우버 기사

현지 시각 20일, 미국 미시간 주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6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체포된 45살의 백인 남성 용의자는 우버 택시 운전기사였는데요.

미시간 주에서 캘러머 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며 불특정 다수를 향해 마구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만 3천 원 아끼려 13시간 걸려 퇴근한 청년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한 청년이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외국까지 나갔다가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8살 조던 콕스 군은 영국 내에서 매일 기차를 타고 320km 거리를 출퇴근 했는데요.

그러다가 약 1,900km 떨어진 독일 베를린을 들렀다가 다시 집으로 가는 비행기 값이 기차보다 약 만 3천 원 가량 싼 것을 발견한 겁니다.

콕스 군은 결국 이를 실행에 옮겼고, 독일을 거치는 13시간의 여정 끝에 귀가를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겨우 만 3천 원을 절약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운 방법이 아니냐고 했지만, 콕스 군은 돈도 절약하고 덤으로 외국 여행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네요.

美 난파선, 해변 명물로 변신해

미국 캘리포니아 '코로나도 섬'에 난파된 배가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기이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이 선박의 이름은 '몬테카를로'인데요.

1930년대에 도박이나 음주 등 범죄 집단의 불법 행위가 이뤄지던 비밀 아지트였다가 폭풍으로 침몰한 겁니다.

그러다가 점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선체 일부가 해변 위로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이제는 이 지역의 독특한 명물로 사랑받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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