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만 돌아온 정미조…‘전설의 귀환’ 잇따라

입력 2016.02.23 (21:44) 수정 2016.02.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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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여울'의 가수, 정미조를 기억하십니까?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 정미조가 37년 만에 새 음반을 들고 복귀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소월의 시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붙인 '개여울'.

강산을 몇 번 바꾼 세월은 잔주름을 남겼지만, 기품있는 목소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37년만에 돌아온 가수 정미조입니다.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79년, 홀연히 프랑스로 떠난 뒤 화가로 살아왔습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

먼길을 돌아 다시 출발 선에 섰습니다.

<인터뷰> 정미조(가수) :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저한테는 수행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노래는 저한테 그냥 즐거움만 줘요."

반주만 나와도 몸이 들썩이는 천생 가수.

탱고에 보사노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거뜬하게 휘어잡습니다.

김추자, 나미에 이어 정미조까지...

'전설'들의 귀환은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진(음악평론가)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다리의 역할, 그리고 새로운 뮤지션들에게 또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정미조는 오는 4월 생애 첫 단독콘서트에도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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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년만 돌아온 정미조…‘전설의 귀환’ 잇따라
    • 입력 2016-02-23 21:47:29
    • 수정2016-02-23 2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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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여울'의 가수, 정미조를 기억하십니까?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 정미조가 37년 만에 새 음반을 들고 복귀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소월의 시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붙인 '개여울'.

강산을 몇 번 바꾼 세월은 잔주름을 남겼지만, 기품있는 목소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37년만에 돌아온 가수 정미조입니다.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79년, 홀연히 프랑스로 떠난 뒤 화가로 살아왔습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

먼길을 돌아 다시 출발 선에 섰습니다.

<인터뷰> 정미조(가수) :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저한테는 수행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노래는 저한테 그냥 즐거움만 줘요."

반주만 나와도 몸이 들썩이는 천생 가수.

탱고에 보사노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거뜬하게 휘어잡습니다.

김추자, 나미에 이어 정미조까지...

'전설'들의 귀환은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진(음악평론가)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다리의 역할, 그리고 새로운 뮤지션들에게 또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정미조는 오는 4월 생애 첫 단독콘서트에도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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