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모인 중국프로축구팀…캠프장 ‘후끈’

입력 2016.02.23 (21:48) 수정 2016.02.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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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 베이징 궈안, 랴오닝 등이 현재 제주도에 훈련캠프를 차렸습니다.

이 팀들은 최근 수백억대의 이적료까지 쓰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해 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따뜻한 날씨에다 K리그 팀들과 친선경기도 치를 수 있어, 제주도는 아시아 프로팀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무려 650억 원의 경제 효과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첼시 출신으로 무려 18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중국행을 택한 뎀바바.

콜롬비아 대표 출신으로 158억 원의 이적료에 중국품에 안긴 구아린.

여기에 나이지리아 대표 마틴스까지.

중국 프로팀 소속으로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한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공항부터 경기장까지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합니다.

<인터뷰> 뎀바바(상하이 선화) : "저는 이 곳 사람들을 좋아해요. 친절하고 너무 편해요. 서울도 가 본 적 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들은 중국에서 함께 원정응원을 온 팬까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위안 샤오준(중국팬) : "올 시즌 중국의 챔피언은 상하이 선화팀입니다."

이처럼 특급 스타들을 보유한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 등이 앞다퉈 제주도를 찾는 이유는, 따뜻한 날씨는 물론 수준높은 한국팀들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아린(상하이 선화) : "상하이 팀을 돕는 것이 먼저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팀을 챔피언에 올려 놓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k리그 팀들도 반사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팀들로부터 대전료를 받고 있는데다,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도 쌓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규(서울 이랜드) : "같이 뛰어보니까 볼 터치가 정말 좋다는 것을 느겼습니다."

아시아팀들의 전지훈련 특수로 매년 650억 원의 경제효과를 누리는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제주도는 앞으로 더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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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 모인 중국프로축구팀…캠프장 ‘후끈’
    • 입력 2016-02-23 21:51:18
    • 수정2016-02-23 2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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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 베이징 궈안, 랴오닝 등이 현재 제주도에 훈련캠프를 차렸습니다.

이 팀들은 최근 수백억대의 이적료까지 쓰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해 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따뜻한 날씨에다 K리그 팀들과 친선경기도 치를 수 있어, 제주도는 아시아 프로팀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무려 650억 원의 경제 효과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첼시 출신으로 무려 18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중국행을 택한 뎀바바.

콜롬비아 대표 출신으로 158억 원의 이적료에 중국품에 안긴 구아린.

여기에 나이지리아 대표 마틴스까지.

중국 프로팀 소속으로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한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공항부터 경기장까지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합니다.

<인터뷰> 뎀바바(상하이 선화) : "저는 이 곳 사람들을 좋아해요. 친절하고 너무 편해요. 서울도 가 본 적 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들은 중국에서 함께 원정응원을 온 팬까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위안 샤오준(중국팬) : "올 시즌 중국의 챔피언은 상하이 선화팀입니다."

이처럼 특급 스타들을 보유한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 등이 앞다퉈 제주도를 찾는 이유는, 따뜻한 날씨는 물론 수준높은 한국팀들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아린(상하이 선화) : "상하이 팀을 돕는 것이 먼저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팀을 챔피언에 올려 놓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k리그 팀들도 반사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팀들로부터 대전료를 받고 있는데다,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도 쌓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규(서울 이랜드) : "같이 뛰어보니까 볼 터치가 정말 좋다는 것을 느겼습니다."

아시아팀들의 전지훈련 특수로 매년 650억 원의 경제효과를 누리는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제주도는 앞으로 더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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