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아닌 체험이 마케팅의 열쇠

입력 2016.02.24 (09:42) 수정 2016.02.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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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세계 최초로 뉴욕에,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센터를 열었습니다.

치열한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제품 자체만 알리기보다 그 제품으로 뭘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단 겁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케팅센터 중앙엔 마치 극장 같은 무대가 자리잡았습니다.

음악, 요리, 패션 등 뉴요커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들이 어떻게 스마트폰에 의해 컨텐츠로 만들어지는지 보여줍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입력하면 활동의 역사가 한번에 펼쳐지는 신비로운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민 킴 : "제 이전 사진들이 다 나오고, 모든 해시태그 내용이 들려오고 정말 멋져요."

최근 떠오르는 영상 구현 방식인 가상현실은 움직이는 의자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캘리 맥덜맨 : "전에도 가상현실 영상을 본 적이 있지만, 의자가 같이 움직이니까, 10배는 더 신나는 것 같아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셀피를 찍으면, 무대의 96개 스크린에 이처럼 모자이크 형태로 나타납니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문을 연 체험형 마케팅 센터의 주제는, 이처럼 제품 자체가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의 고객의 활동입니다.

<인터뷰> 자크 오버톤(뉴욕 마케팅센터장) : "독특한 감동과 예상치 못했던 체험을 통해 기술에 인간미를 더해 주는 것입니다."

애플은 이미 뉴욕에만 6개의 체험형 마케팅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 속에서,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 이상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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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 아닌 체험이 마케팅의 열쇠
    • 입력 2016-02-24 09:47:12
    • 수정2016-02-24 1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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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세계 최초로 뉴욕에,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센터를 열었습니다.

치열한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제품 자체만 알리기보다 그 제품으로 뭘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단 겁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케팅센터 중앙엔 마치 극장 같은 무대가 자리잡았습니다.

음악, 요리, 패션 등 뉴요커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들이 어떻게 스마트폰에 의해 컨텐츠로 만들어지는지 보여줍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입력하면 활동의 역사가 한번에 펼쳐지는 신비로운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민 킴 : "제 이전 사진들이 다 나오고, 모든 해시태그 내용이 들려오고 정말 멋져요."

최근 떠오르는 영상 구현 방식인 가상현실은 움직이는 의자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캘리 맥덜맨 : "전에도 가상현실 영상을 본 적이 있지만, 의자가 같이 움직이니까, 10배는 더 신나는 것 같아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셀피를 찍으면, 무대의 96개 스크린에 이처럼 모자이크 형태로 나타납니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문을 연 체험형 마케팅 센터의 주제는, 이처럼 제품 자체가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의 고객의 활동입니다.

<인터뷰> 자크 오버톤(뉴욕 마케팅센터장) : "독특한 감동과 예상치 못했던 체험을 통해 기술에 인간미를 더해 주는 것입니다."

애플은 이미 뉴욕에만 6개의 체험형 마케팅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 속에서,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 이상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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