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15.6% ‘비만’… 농촌이 더 심각

입력 2016.02.24 (12:19) 수정 2016.0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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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초·중·고등학생 여섯 명 중 한 명 정도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만인 초·중·고등학생들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해 15%가 넘는 학생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도 학생 건강 검사 표본분석 결과를 보면, 학생들의 비만율은 15.6%로, 지난해에 비해 0.6%p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비만율이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높았고,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비만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도시지역 학생은 13.7%가, 농어촌지역 학생은 15.6%가 비만이었습니다.

중학생은 도시지역 14.3%, 농어촌지역이 16.5%로 차이가 있었고, 고등학생도 도시지역 18.5%, 농어촌지역 20%로 농어촌이 높았습니다.

교육부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생활습관이 더 나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농어촌지역 학생이 도시지역보다 아침결식비율과 라면섭취율이 높은 반면 채소섭취율과 운동실천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의 키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모두 5년 전보다 각각 1.2cm, 0.8cm 커졌지만,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5년 전보다 0.2cm 작아진 이후 3년동안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초등학교 1학년의 시력이상 비율은 26.7%로 해마다 증가해 어린이 시력 악화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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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생 15.6% ‘비만’… 농촌이 더 심각
    • 입력 2016-02-24 12:29:48
    • 수정2016-02-24 14:21:00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초·중·고등학생 여섯 명 중 한 명 정도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만인 초·중·고등학생들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해 15%가 넘는 학생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도 학생 건강 검사 표본분석 결과를 보면, 학생들의 비만율은 15.6%로, 지난해에 비해 0.6%p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비만율이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높았고,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비만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도시지역 학생은 13.7%가, 농어촌지역 학생은 15.6%가 비만이었습니다.

중학생은 도시지역 14.3%, 농어촌지역이 16.5%로 차이가 있었고, 고등학생도 도시지역 18.5%, 농어촌지역 20%로 농어촌이 높았습니다.

교육부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생활습관이 더 나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농어촌지역 학생이 도시지역보다 아침결식비율과 라면섭취율이 높은 반면 채소섭취율과 운동실천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의 키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모두 5년 전보다 각각 1.2cm, 0.8cm 커졌지만,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5년 전보다 0.2cm 작아진 이후 3년동안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초등학교 1학년의 시력이상 비율은 26.7%로 해마다 증가해 어린이 시력 악화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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