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잠든 틈타 ‘슬쩍’…상습 병원 털이
입력 2016.02.24 (19:19)
수정 2016.02.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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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대형병원을 돌며 병실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야간에 환자가 잠든 사이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실을 드나들었는데 아무도 절도 행각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리더니,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음성변조)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에 붙잡힌 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울산과 서울 등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형 병원을 털었는데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이런 일반 병실의 경우, 출입이 통제되는 중환자실과는 달리 늦은 시간에도 쉽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동종전과 13범인 정 씨는 교도소에서 13년을 복역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문금선(울산남부경찰서 강력팀장) : "잠이 들거나 병실을 비울 때는 휴대전화 등 귀중품을 반드시 자신의 몸에 보관하거나...귀중품 보관함이 병원마다 다 있습니다. 그 곳에 보관을 해 줘야..."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정 씨를 구속하고, 훔친 금품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전국의 대형병원을 돌며 병실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야간에 환자가 잠든 사이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실을 드나들었는데 아무도 절도 행각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리더니,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음성변조)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에 붙잡힌 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울산과 서울 등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형 병원을 털었는데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이런 일반 병실의 경우, 출입이 통제되는 중환자실과는 달리 늦은 시간에도 쉽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동종전과 13범인 정 씨는 교도소에서 13년을 복역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문금선(울산남부경찰서 강력팀장) : "잠이 들거나 병실을 비울 때는 휴대전화 등 귀중품을 반드시 자신의 몸에 보관하거나...귀중품 보관함이 병원마다 다 있습니다. 그 곳에 보관을 해 줘야..."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정 씨를 구속하고, 훔친 금품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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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잠든 틈타 ‘슬쩍’…상습 병원 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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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4 19:20:32
- 수정2016-02-24 19: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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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형병원을 돌며 병실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야간에 환자가 잠든 사이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실을 드나들었는데 아무도 절도 행각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리더니,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음성변조)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에 붙잡힌 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울산과 서울 등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형 병원을 털었는데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이런 일반 병실의 경우, 출입이 통제되는 중환자실과는 달리 늦은 시간에도 쉽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동종전과 13범인 정 씨는 교도소에서 13년을 복역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문금선(울산남부경찰서 강력팀장) : "잠이 들거나 병실을 비울 때는 휴대전화 등 귀중품을 반드시 자신의 몸에 보관하거나...귀중품 보관함이 병원마다 다 있습니다. 그 곳에 보관을 해 줘야..."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정 씨를 구속하고, 훔친 금품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전국의 대형병원을 돌며 병실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야간에 환자가 잠든 사이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실을 드나들었는데 아무도 절도 행각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병원 복도에 나타나 CCTV 방향을 돌리더니, 병실로 향합니다.
34살 정 모 씨는 환자 보호자인 척 병실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음성변조) : "병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아침에 휴대전화를 찾으니깐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경찰에 붙잡힌 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울산과 서울 등 전국의 병원을 돌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66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형 병원을 털었는데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이런 일반 병실의 경우, 출입이 통제되는 중환자실과는 달리 늦은 시간에도 쉽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동종전과 13범인 정 씨는 교도소에서 13년을 복역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문금선(울산남부경찰서 강력팀장) : "잠이 들거나 병실을 비울 때는 휴대전화 등 귀중품을 반드시 자신의 몸에 보관하거나...귀중품 보관함이 병원마다 다 있습니다. 그 곳에 보관을 해 줘야..."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정 씨를 구속하고, 훔친 금품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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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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