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대 적은 북한”…잇단 도발 영향

입력 2016.02.24 (21:41) 수정 2016.02.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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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인들이 최고의 적국으로 여기는 나라 순위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인터뷰 할 기회를 잡은 미국의 토크쇼 제작진.

<녹취> "당신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핵무기 사용 억제를 위해 김정은을 암살한다는 영화 속 상상처럼 실제 미국인들도 북한을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미국 전역의 성인 남녀 천 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최대 적으로 북한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러시아는 2위로 북한과 순위가 뒤바뀌었고, 이란과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이 최대 위협으로 지목된 것은 핵무기 보유 선언을 했던 지난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 등 국제사회를 향한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빈센트 스튜어트(미국 국방정보국장) :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등이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21개 조사대상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북한은 8%로 가장 비호의적인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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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최대 적은 북한”…잇단 도발 영향
    • 입력 2016-02-24 21:43:19
    • 수정2016-02-24 2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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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인들이 최고의 적국으로 여기는 나라 순위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인터뷰 할 기회를 잡은 미국의 토크쇼 제작진.

<녹취> "당신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핵무기 사용 억제를 위해 김정은을 암살한다는 영화 속 상상처럼 실제 미국인들도 북한을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미국 전역의 성인 남녀 천 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최대 적으로 북한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러시아는 2위로 북한과 순위가 뒤바뀌었고, 이란과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이 최대 위협으로 지목된 것은 핵무기 보유 선언을 했던 지난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 등 국제사회를 향한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빈센트 스튜어트(미국 국방정보국장) :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등이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21개 조사대상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북한은 8%로 가장 비호의적인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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