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 대사 초치…‘위협성 발언’ 항의
입력 2016.02.25 (07:03)
수정 2016.02.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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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가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등의 위협성 발언을 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발언 취지 등을 묻고 항의했습니다.
여당 등에서도 추 대사의 발언은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청사로 초치했습니다.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추 대사의 그제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가 어제 오후 4시부터 40여 분간 추 대사를 만나 발언의 취지 등을 묻고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특히 추 대사의 이번 발언이 개인적인 견해인지 아니면, 본국의 훈령에 따른 것인지를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대사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한중관계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의도와 다르게 보도가 나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외교부도 일단 중국 정부의 의도를 반영한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추 대사의 발언이 안보 주권을 무시했으며,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자국의 안보는 중요하고 주변국의 안보는 중요하지 않단 말입니까."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 대사가 그제 면담에서 준비해 온 문건을 꺼내 작심한 듯 읽어내려 갔다고 말해 고도로 계산된 행보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추 대사는 지난 2014년에도 한중관계를 고리로 사드배치를 반대해 내정간섭, 주권침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외교부가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등의 위협성 발언을 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발언 취지 등을 묻고 항의했습니다.
여당 등에서도 추 대사의 발언은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청사로 초치했습니다.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추 대사의 그제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가 어제 오후 4시부터 40여 분간 추 대사를 만나 발언의 취지 등을 묻고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특히 추 대사의 이번 발언이 개인적인 견해인지 아니면, 본국의 훈령에 따른 것인지를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대사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한중관계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의도와 다르게 보도가 나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외교부도 일단 중국 정부의 의도를 반영한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추 대사의 발언이 안보 주권을 무시했으며,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자국의 안보는 중요하고 주변국의 안보는 중요하지 않단 말입니까."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 대사가 그제 면담에서 준비해 온 문건을 꺼내 작심한 듯 읽어내려 갔다고 말해 고도로 계산된 행보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추 대사는 지난 2014년에도 한중관계를 고리로 사드배치를 반대해 내정간섭, 주권침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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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中 대사 초치…‘위협성 발언’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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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5 07:05:50
- 수정2016-02-25 08:19:09
![](/data/news/2016/02/25/3238212_40.jpg)
<앵커 멘트>
외교부가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등의 위협성 발언을 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발언 취지 등을 묻고 항의했습니다.
여당 등에서도 추 대사의 발언은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청사로 초치했습니다.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추 대사의 그제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가 어제 오후 4시부터 40여 분간 추 대사를 만나 발언의 취지 등을 묻고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특히 추 대사의 이번 발언이 개인적인 견해인지 아니면, 본국의 훈령에 따른 것인지를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대사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한중관계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의도와 다르게 보도가 나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외교부도 일단 중국 정부의 의도를 반영한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추 대사의 발언이 안보 주권을 무시했으며,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자국의 안보는 중요하고 주변국의 안보는 중요하지 않단 말입니까."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 대사가 그제 면담에서 준비해 온 문건을 꺼내 작심한 듯 읽어내려 갔다고 말해 고도로 계산된 행보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추 대사는 지난 2014년에도 한중관계를 고리로 사드배치를 반대해 내정간섭, 주권침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외교부가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등의 위협성 발언을 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발언 취지 등을 묻고 항의했습니다.
여당 등에서도 추 대사의 발언은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청사로 초치했습니다.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추 대사의 그제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가 어제 오후 4시부터 40여 분간 추 대사를 만나 발언의 취지 등을 묻고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특히 추 대사의 이번 발언이 개인적인 견해인지 아니면, 본국의 훈령에 따른 것인지를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대사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한중관계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의도와 다르게 보도가 나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외교부도 일단 중국 정부의 의도를 반영한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추 대사의 발언이 안보 주권을 무시했으며,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자국의 안보는 중요하고 주변국의 안보는 중요하지 않단 말입니까."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 대사가 그제 면담에서 준비해 온 문건을 꺼내 작심한 듯 읽어내려 갔다고 말해 고도로 계산된 행보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추 대사는 지난 2014년에도 한중관계를 고리로 사드배치를 반대해 내정간섭, 주권침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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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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