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비접촉 사고’도 뺑소니범 처벌
입력 2016.02.25 (21:34)
수정 2016.02.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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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중 갑작스럽게 끼어들어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달아났다면,, 이 차는 처벌을 받을까요?
부딪치지는 않았지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난폭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밤 경남 진주의 한 도로입니다.
2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앞으로 1차로에서 갑자기 차량이 끼어듭니다.
당황한 승용차 운전자가 추돌을 피하기 위해 3차로로 급하게 방향을 돌리지만, 3차로를 달리던 버스에 부딪히면서 뒤집어지고, 난폭한 끼어들기를 한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녹취> "어, 사고 났다, 사고. 큰일 났다. 저 차...(그냥) 도망가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이처럼 심하게 부서졌고, 조수석에 있던 탑승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 블랙박스와 교통관제센터 CCTV 등을 분석해 사고 6시간 만에 24살 이 모씨를 검거하고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덕관(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과장) : "비접촉 사고라도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도주한 경우, 특정 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상 도주 차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씨가 자기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까지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운전 중 갑작스럽게 끼어들어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달아났다면,, 이 차는 처벌을 받을까요?
부딪치지는 않았지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난폭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밤 경남 진주의 한 도로입니다.
2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앞으로 1차로에서 갑자기 차량이 끼어듭니다.
당황한 승용차 운전자가 추돌을 피하기 위해 3차로로 급하게 방향을 돌리지만, 3차로를 달리던 버스에 부딪히면서 뒤집어지고, 난폭한 끼어들기를 한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녹취> "어, 사고 났다, 사고. 큰일 났다. 저 차...(그냥) 도망가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이처럼 심하게 부서졌고, 조수석에 있던 탑승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 블랙박스와 교통관제센터 CCTV 등을 분석해 사고 6시간 만에 24살 이 모씨를 검거하고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덕관(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과장) : "비접촉 사고라도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도주한 경우, 특정 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상 도주 차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씨가 자기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까지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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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폭운전 비접촉 사고’도 뺑소니범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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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5 21:37:23
- 수정2016-02-26 10:08:27
![](/data/news/2016/02/25/3238751_190.jpg)
<앵커 멘트>
운전 중 갑작스럽게 끼어들어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달아났다면,, 이 차는 처벌을 받을까요?
부딪치지는 않았지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난폭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밤 경남 진주의 한 도로입니다.
2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앞으로 1차로에서 갑자기 차량이 끼어듭니다.
당황한 승용차 운전자가 추돌을 피하기 위해 3차로로 급하게 방향을 돌리지만, 3차로를 달리던 버스에 부딪히면서 뒤집어지고, 난폭한 끼어들기를 한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녹취> "어, 사고 났다, 사고. 큰일 났다. 저 차...(그냥) 도망가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이처럼 심하게 부서졌고, 조수석에 있던 탑승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 블랙박스와 교통관제센터 CCTV 등을 분석해 사고 6시간 만에 24살 이 모씨를 검거하고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덕관(진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과장) : "비접촉 사고라도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도주한 경우, 특정 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상 도주 차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씨가 자기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까지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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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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