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日 교토 전통가옥

입력 2016.02.26 (09:48) 수정 2016.0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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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년고도 교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교토의 전통 가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매년 6백여 채가 철거되고 있어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리포트>

IT 기업을 경영하는 미국인 바우머 씨.

지난해 교토로 이주해 100년 된 전통 가옥을 구입했습니다.

정원 등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사이먼 바우머(IT 기업 경영자) : "매일 다른 방에서 지내면서 멋진 경험을 해요."

바우머 씨에게 이 집을 판매한 부동산 회사입니다.

교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전통가옥을 구입하거나 여관으로 활용하는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니시무라 나오키(부동산회사 전무) : "타이완,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반면 활용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전통가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토 시 중심부에 있던 오래된 저택.

고급 음식점으로 사용됐지만 지난해 철거되고 호텔 건설이 한창입니다.

바로 옆에 있던 메이지 시대 전통가옥도 지난해 매각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통가옥 보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는 건물주들에게 매각 대신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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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지는 日 교토 전통가옥
    • 입력 2016-02-26 09:55:25
    • 수정2016-02-2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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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년고도 교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교토의 전통 가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매년 6백여 채가 철거되고 있어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리포트>

IT 기업을 경영하는 미국인 바우머 씨.

지난해 교토로 이주해 100년 된 전통 가옥을 구입했습니다.

정원 등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사이먼 바우머(IT 기업 경영자) : "매일 다른 방에서 지내면서 멋진 경험을 해요."

바우머 씨에게 이 집을 판매한 부동산 회사입니다.

교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전통가옥을 구입하거나 여관으로 활용하는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니시무라 나오키(부동산회사 전무) : "타이완,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반면 활용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전통가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토 시 중심부에 있던 오래된 저택.

고급 음식점으로 사용됐지만 지난해 철거되고 호텔 건설이 한창입니다.

바로 옆에 있던 메이지 시대 전통가옥도 지난해 매각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통가옥 보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는 건물주들에게 매각 대신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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