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소문 진위 판정’ 웹사이트 개설
입력 2016.02.26 (09:49)
수정 2016.0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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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 난민정서가 심해지는 가운데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유럽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소문의 진위를 파헤치는 웹사이트가 개설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난민'이라는 단어로 온라인 검색을 하면, 성폭행, 신체 상해, 강도 등 자극적인 내용의 글들이 쏟아집니다.
자칭 증인들의 진술 내용이 등장하고, 수사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말로 대부분 마무리되지만 진위를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독일 작센주의 한 젊은 여성이 이런 글의 진위를 끝까지 추적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 개설 불과 일주일 만에 유럽 전역에서 수백 개의 거짓 정보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슈바르츠('혹스맵' 개발자) : "루머가 진짜인지 아닌지, 그에 대한 반박 기사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는지 등을 비교적 빨리 살펴볼 수 있는 툴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가령 성폭행이라는 주제어를 클릭하면, 한 지하주차장에서 난민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뜹니다.
다시 그 아래 관련 기사를 클릭하면 경찰의 허위 사실 확인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난민 루머 지도는 유럽의 반 난민 감정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반 난민정서가 심해지는 가운데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유럽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소문의 진위를 파헤치는 웹사이트가 개설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난민'이라는 단어로 온라인 검색을 하면, 성폭행, 신체 상해, 강도 등 자극적인 내용의 글들이 쏟아집니다.
자칭 증인들의 진술 내용이 등장하고, 수사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말로 대부분 마무리되지만 진위를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독일 작센주의 한 젊은 여성이 이런 글의 진위를 끝까지 추적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 개설 불과 일주일 만에 유럽 전역에서 수백 개의 거짓 정보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슈바르츠('혹스맵' 개발자) : "루머가 진짜인지 아닌지, 그에 대한 반박 기사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는지 등을 비교적 빨리 살펴볼 수 있는 툴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가령 성폭행이라는 주제어를 클릭하면, 한 지하주차장에서 난민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뜹니다.
다시 그 아래 관련 기사를 클릭하면 경찰의 허위 사실 확인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난민 루머 지도는 유럽의 반 난민 감정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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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소문 진위 판정’ 웹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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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6 09:56:27
- 수정2016-02-26 10:20:01
![](/data/news/2016/02/26/3239035_150.jpg)
<앵커멘트>
반 난민정서가 심해지는 가운데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유럽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소문의 진위를 파헤치는 웹사이트가 개설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난민'이라는 단어로 온라인 검색을 하면, 성폭행, 신체 상해, 강도 등 자극적인 내용의 글들이 쏟아집니다.
자칭 증인들의 진술 내용이 등장하고, 수사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말로 대부분 마무리되지만 진위를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독일 작센주의 한 젊은 여성이 이런 글의 진위를 끝까지 추적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 개설 불과 일주일 만에 유럽 전역에서 수백 개의 거짓 정보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슈바르츠('혹스맵' 개발자) : "루머가 진짜인지 아닌지, 그에 대한 반박 기사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는지 등을 비교적 빨리 살펴볼 수 있는 툴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가령 성폭행이라는 주제어를 클릭하면, 한 지하주차장에서 난민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뜹니다.
다시 그 아래 관련 기사를 클릭하면 경찰의 허위 사실 확인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난민 루머 지도는 유럽의 반 난민 감정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반 난민정서가 심해지는 가운데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유럽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소문의 진위를 파헤치는 웹사이트가 개설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난민'이라는 단어로 온라인 검색을 하면, 성폭행, 신체 상해, 강도 등 자극적인 내용의 글들이 쏟아집니다.
자칭 증인들의 진술 내용이 등장하고, 수사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말로 대부분 마무리되지만 진위를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독일 작센주의 한 젊은 여성이 이런 글의 진위를 끝까지 추적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 개설 불과 일주일 만에 유럽 전역에서 수백 개의 거짓 정보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슈바르츠('혹스맵' 개발자) : "루머가 진짜인지 아닌지, 그에 대한 반박 기사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는지 등을 비교적 빨리 살펴볼 수 있는 툴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가령 성폭행이라는 주제어를 클릭하면, 한 지하주차장에서 난민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뜹니다.
다시 그 아래 관련 기사를 클릭하면 경찰의 허위 사실 확인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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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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