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컷오프’ 후폭풍, 與 계파 긴장 고조

입력 2016.02.26 (17:19) 수정 2016.02.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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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13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 공천작업이 한창인데요.

자갈길 수레 굴러가듯 소리가 좀 요란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심사 배제, 이른바 컷오프에 이어 광주 전략공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또 공천 면접이 한창인 새누리당에서는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죠.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과 여야 공천 문제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먼저 야당 상황부터 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컷오프 명단을 이제 발표한 이후에 후폭풍이 거센데요.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공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야권의 험지 대구에 도전장을 낸 홍의락 의원은 컷오프에 항의해 눈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저는 15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납니다.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습니다.

-광주전략공천방침의 사실상 물갈이 대상이 된 강기정 의원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동료 의원들하고 멱살잡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는데 그런데 당시 야당 입장에서 그 방법 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었어요.

-이렇게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의원들이 이의신청을 했거나 검토 중이지만 당 지도부는 요지부동입니다.

-그건 당헌 당규상 일단 그렇게 결정난 걸 가지고 뭐 어떻게 취소라는 말은 통할 수 없다고요.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탈락자 가운데 이제 첫 탈당자가 나왔는데요.

당내 분위기가 좀 그렇겠어요.

-홍의락 의원이 탈당을 선언을 했는데요.

선언만 한 거지 아마 진행은 안 됐을 겁니다.

탈당이 공식화됐으면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탈당을 선언한 상태고요.

공식화되는 시기까지 남아 있고 아마 그 전에 조정이 될지.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제명조치를 해서 본인이 당 밖으로 나갔을 경우에는 자격은 상실하지 않으니까 이런 저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얘기하신 대로 여러 가지 겹쳐 있지 않습니까, 지금? 필리버스터 이른바 정국에다가 10명 컷오프 발표해서 이런 저런 사람들 주목을 받았죠, 지금 나왔던 홍의락 의원도 있고 또 비례대표 몇몇 의원들도 있고 중진 5선 의원, 4선 의원 이런 기분들도 겹친 상황인데 거기에다가 바로 또 어제 강기정 의원.

10명까지 컷오프는 문재인 대표시절에 정리했던 순서 아닙니까? 11월 18일날 시작해서 나왔던 결과인데 이제 김종인 신임비대위 대표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지금 강기정 의원까지 마침 그랬거든요.

마침 또 본인의 전략공천으로 배제가 되는 상황이 발표되는 날 어제 또 이제 필리버스터 본인의 발언까지 하는 상황이 돼가지고 파장이 확대가 돼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기정 의원의 얘기는 이제 광주전략공천 얘기, 조금 이따가 다시 한 번 여쭈어보고요.

홍의락 의원 같은 경우에 이제 만약에 탈당을 한다면 무소속으로 그냥 의원 신분이 아니고 무소속으로 나오겠다 이럴 수도 있는 건데 당장 김부겸 의원이 반발을 하고 있어요.

얼음칼로 등 뒤를 찔린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러면서 이제 그것을 철회해 달라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얼음칼로 찔렸다.

우리가 추리소설에서 증거없는 살인 같은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아마 시스템공천을 관철시키는 목적 빼놓고는 홍의락 의원 개인이든 김부겸 의원이든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대구공천 전략이든간에 다 플러스가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금 대구에는 김부겸 의원이 현 야당으로는 처음으로 지금 당선돼려고 2번의 시험무대를 거쳤고 상당히 여론에서 잘 나오고 있고 가능성을 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대구지역이 12개 지역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김부겸 전 의원을 포함해서 3군데만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예비 후보가 등록돼 있는 상황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끌어들여와야 되는 상황인데 이런 사람을 대상으로 지금 컷오프 대상으로 삼으면 게 적절하겠느냐 당연하지 문제가 제기가 되겠고요.

거기다가 이제 애초에 홍희락 의원이 비례대표로 가게 된 배경이 대구경북지역이 현재 더불어민주당 야당 계열로는 취약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뭔가 개척을 위해서 지역을 배려했던 이른바 비례공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살리지 못하고 가다 보니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 이걸 추진했던 것이 이제 문재인 대표 시절에 20% 컷오프 대상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비례대표는 지역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활동이 빠지고 아마 나머지 의정활동하고 선거기여도, 동료들 당원평가했을 것인데요.

이중에서 아마 선거 기여도라든가 의정활동은 비슷비슷할 겁니다.

비례대표 21명 내부의 당원평가 이런 것이 중요하게 발현될 것 같다 싶어서 어쨌든간에 이렇게 내부적으로 시스템공천에 따른 결과인데 당 전체로 봤을 때는 그렇게 바람직한 결과들은 아니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김종인 대표가 그렇게 인정을 하고 있죠.

▼ 광주 전략공천 후폭풍도… ▼

-이제 3선 강기정 의원 지역구 아까도 잠시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광주 북구갑이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들고 나온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 이제 김종인 대표는 선거승리 전략을 굉장히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김종인 대표 측근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김종인 대표가 당 소속 현역 의원들의 경쟁력을 바삭하게 알고 있더랍니다.

전국을 도표로 놓고요.

김종인 대표가 경제민주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김종인 대표가 주장했던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 내용들은 이미 몇 년전에 더불어민주당의 당헌정책에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점에서 오히려 선거전략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일단 기세를 잡으려면 주요 기반인 호남권에서부터 해야 될 겁니다.

그리고 마침 또 어제 호남권 공략 첫번째 단계로 광주 저희가 봤을 때는 날짜를 맞춰서 의도적으로 했던 것 같은데요.

강기정 의원의 이번에 전략공천 지역으로 해서 배제하게 된 1차적인 원인이 현재 국민의당 소속인 특정후보 구체적으로 말하면 김정진 예비 후보로 더불어 경쟁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교사로 그래서 이제 강기정 의원은 어제 본인이 국회에서 여러 가지 폭력 받는 인상이 잘못됐던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었는데 원인을 따지려면 왜 지역에서 그렇게 본인에 대한 지지도가 높게 나오지 않는 것인가 여기에 대한 아마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본인 3선 하면서 상당한 기대를 가졌는데 왜 자기한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는가.

이 부분에 대한 해석으로부터 나아갈 것인가 어쨌든간에 이걸 보자면 또 하나 해석할 수 있는 것이 김종인 대표가 3선 이상급의 중진의원 50% 또 초, 재선은 30%를 정밀 심사하겠다고 했었는데 이 점으로 봤을 때는 추가로 심사에 따라서 지역의 경쟁력을 따지면서 정말 이제 김종인이 주도하는 이른바 물갈이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제 보면 광주지역에서 이제 국민의당 지역 천정배 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도 전략공천으로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광주 지역에서 국민의당하고 아주 한판승부를 완전히 하겠다, 전략공천을 해서 이겨보겠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연하죠.

지금 거기서 이기지 않으면 다른 지역에서는 잡기 어렵다.

수도권도 아마 거기서부터 바람을 잡아야 할 수 있다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어제 일단 두 군데 전략공천지로 발표한 두 군데 지역에서는 선택이 다르죠.

아까 얘기했던 강기정 의원의 지역의 경우는 현재 워낙 상대 예비후보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교체했다는 명분이 가능하겠고 그다음에 이제 천정배 의원이 있는 지역의 경우에는 서구을의 경우에는 오히려 맞대응하는 그런 성격이 있겠죠.

강자당 구체가 아니고 주도하는 분위기를 꺾으려는 그런 전략적인 대응이 있어서 조금은 두 군데의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했지만 조금 목적과 배경이 다른 차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여당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현재 공천 면접이 한창 진행 중이죠.

마치 의원들이 입사시험을 보는 수험생들 처럼 이렇게 복도에 쭉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저희가 화면 준비했습니다.

보시고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대구 경북 지역공천후보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과 진박, 친박 후보들이 참석해 면접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이 대구 경북 6명 물갈이 이런 말을...

-못 들어봤습니다.

-해명하신 부분이 있나요?

-평소 생각대로 잘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했던 대표연설하고 정강정책에 위배되는 것이 전혀 없다.

-당시 박근혜 대표에게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공천 면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하나하나 솎아낼 것이라며 상당수 현역 의원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공개회의에서 연속해서 침묵을 지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며칠째 회의에서 공개발언을 지금 안 하시고 계신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내 마음입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오늘 이제 면접심사를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면접을 시작한 이례로 가장 길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꼼꼼하고 면밀히 보겠다, 이런 뜻이겠죠.

-또 수가 많아서 길었는지 모르겠는데 대개 15분 안팎 했는데 좀더 길게 했다고 그래요.

아무래도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해야만이 이후에 다른 논란이 일더라도 본인이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에 유승민 원내대표의 공천 논란이 나왔을 때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승민 괜찮은 사람이다 이렇게 했었죠.

괜찮은 사람이다 했었는데 나중에는 조금 뭔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얼마나 기여했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유승민 대표 굉장히 주목을 받기는 했을 겁니다.

그런데 대구가 지역구가 12개인데 6명 탈락 얘기 나오니까 6명만 내겠느냐 했다가 바로 농담이다라고 했는데요.

저는 보기에 그렇게 교체 대상이 대구에만 집중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지난번도 제가 말씀드렸었는데 이게 지금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강하게 교체 얘기를 하다 보니까 청와대와 교감 속에서 친박들을 대비시키려고 강하게 얘기하지 않느냐는 건데 그 차원보다는 이한구 지금 공관위원장의 캐릭터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그렇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렇다고 본다면 대구지역에서 그렇게 많이 교체될 지역이 많겠냐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 본다면 꼭 대구지역에 집중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 지금 시스템공천에 대한 야당의 방식을 상당히 무식하게 했다고 얘기를 하면서 하나씩 솎아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솎아내겠다고 지적을 했었는데 솎아낸다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게 아니겠습니까?

지난번에 원래 지금 최고위도 통과했던 방식은 현역들에 비해서 신인들이라든가 청년여성에게는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시스템화시켰죠.

그런 방식으로 이제 현역들의 문제를 제거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었는데 그것하고 다르게 개별적으로 솎아내겠다고 하니까.

-이한구 의원은 이제 여당 방식은 솎아내는 것이고 야당 방식은.

-원래 방식은 그런 게 아니었거든요.

-야당 방식은 대놓고 자르는 것이다 이렇게 비교 아닌 비교를 했어요.

-그러니까 시스템공천으로 한다면 가산점을 주는 방식 외에는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일단 경선을 붙이는 방식인데 지금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김무성 대표가 했던 방향하고 다르게 하고 있어서 어떤 사람들이 할까라는 것인데요.

친박, 진박 논란 이전에 아마 그동안에 나온 비리 문제라든가 다른 하자가 있는 사람들 좀 발견했지 않았겠느냐.

이한구 공관위원장 본인이 그걸 맡다 보니까 여기저기에서 정보가 들어오고 하니까.

아마 그래서 오히려 지금의 언론들에서 논란하고 다르게 그렇게 관련된 사람들을 기본적으로 조금 혹시 솎지는 않을까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 김무성 대표, 연일 공식석상 침묵 ▼

-그나저나 이제 김무성 대표 침묵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김무성 대표의 기본 방향은 얘기했었죠.

상향식이 공천되는 방향으로 가는데 지난번 정말 방향하고 맞지 않으면 선거를 지더라도 그렇게는 못하겠다라고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자기도 그 방향으로 가겠다는데.

만약에 이게 지금 선거 일정이 촉박하게 되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진다면 그것도 어려워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선거 일정이 남아 있다면 다시 방향을 재조정한 다음에 가능할 건데 시간은 짧은데 자칫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렇게 분위기를 잡아버린다면 나중에 궤도 수정을 하기도 어렵고 할 텐데.

조만간 그래도 방향이 김무성 대표 가는 방향하고 조금 어긋나는 것은 괜찮지만 많이 어긋난다면 김무성 대표가 침묵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풍파가 있겠군요.

-여야 요즘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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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컷오프’ 후폭풍, 與 계파 긴장 고조
    • 입력 2016-02-26 17:24:27
    • 수정2016-02-26 18: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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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13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 공천작업이 한창인데요.

자갈길 수레 굴러가듯 소리가 좀 요란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심사 배제, 이른바 컷오프에 이어 광주 전략공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또 공천 면접이 한창인 새누리당에서는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죠.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과 여야 공천 문제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먼저 야당 상황부터 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컷오프 명단을 이제 발표한 이후에 후폭풍이 거센데요.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공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야권의 험지 대구에 도전장을 낸 홍의락 의원은 컷오프에 항의해 눈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저는 15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납니다.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습니다.

-광주전략공천방침의 사실상 물갈이 대상이 된 강기정 의원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동료 의원들하고 멱살잡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는데 그런데 당시 야당 입장에서 그 방법 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었어요.

-이렇게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의원들이 이의신청을 했거나 검토 중이지만 당 지도부는 요지부동입니다.

-그건 당헌 당규상 일단 그렇게 결정난 걸 가지고 뭐 어떻게 취소라는 말은 통할 수 없다고요.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탈락자 가운데 이제 첫 탈당자가 나왔는데요.

당내 분위기가 좀 그렇겠어요.

-홍의락 의원이 탈당을 선언을 했는데요.

선언만 한 거지 아마 진행은 안 됐을 겁니다.

탈당이 공식화됐으면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탈당을 선언한 상태고요.

공식화되는 시기까지 남아 있고 아마 그 전에 조정이 될지.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제명조치를 해서 본인이 당 밖으로 나갔을 경우에는 자격은 상실하지 않으니까 이런 저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얘기하신 대로 여러 가지 겹쳐 있지 않습니까, 지금? 필리버스터 이른바 정국에다가 10명 컷오프 발표해서 이런 저런 사람들 주목을 받았죠, 지금 나왔던 홍의락 의원도 있고 또 비례대표 몇몇 의원들도 있고 중진 5선 의원, 4선 의원 이런 기분들도 겹친 상황인데 거기에다가 바로 또 어제 강기정 의원.

10명까지 컷오프는 문재인 대표시절에 정리했던 순서 아닙니까? 11월 18일날 시작해서 나왔던 결과인데 이제 김종인 신임비대위 대표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지금 강기정 의원까지 마침 그랬거든요.

마침 또 본인의 전략공천으로 배제가 되는 상황이 발표되는 날 어제 또 이제 필리버스터 본인의 발언까지 하는 상황이 돼가지고 파장이 확대가 돼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기정 의원의 얘기는 이제 광주전략공천 얘기, 조금 이따가 다시 한 번 여쭈어보고요.

홍의락 의원 같은 경우에 이제 만약에 탈당을 한다면 무소속으로 그냥 의원 신분이 아니고 무소속으로 나오겠다 이럴 수도 있는 건데 당장 김부겸 의원이 반발을 하고 있어요.

얼음칼로 등 뒤를 찔린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러면서 이제 그것을 철회해 달라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얼음칼로 찔렸다.

우리가 추리소설에서 증거없는 살인 같은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아마 시스템공천을 관철시키는 목적 빼놓고는 홍의락 의원 개인이든 김부겸 의원이든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대구공천 전략이든간에 다 플러스가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금 대구에는 김부겸 의원이 현 야당으로는 처음으로 지금 당선돼려고 2번의 시험무대를 거쳤고 상당히 여론에서 잘 나오고 있고 가능성을 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대구지역이 12개 지역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김부겸 전 의원을 포함해서 3군데만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예비 후보가 등록돼 있는 상황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끌어들여와야 되는 상황인데 이런 사람을 대상으로 지금 컷오프 대상으로 삼으면 게 적절하겠느냐 당연하지 문제가 제기가 되겠고요.

거기다가 이제 애초에 홍희락 의원이 비례대표로 가게 된 배경이 대구경북지역이 현재 더불어민주당 야당 계열로는 취약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뭔가 개척을 위해서 지역을 배려했던 이른바 비례공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살리지 못하고 가다 보니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 이걸 추진했던 것이 이제 문재인 대표 시절에 20% 컷오프 대상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비례대표는 지역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활동이 빠지고 아마 나머지 의정활동하고 선거기여도, 동료들 당원평가했을 것인데요.

이중에서 아마 선거 기여도라든가 의정활동은 비슷비슷할 겁니다.

비례대표 21명 내부의 당원평가 이런 것이 중요하게 발현될 것 같다 싶어서 어쨌든간에 이렇게 내부적으로 시스템공천에 따른 결과인데 당 전체로 봤을 때는 그렇게 바람직한 결과들은 아니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김종인 대표가 그렇게 인정을 하고 있죠.

▼ 광주 전략공천 후폭풍도… ▼

-이제 3선 강기정 의원 지역구 아까도 잠시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광주 북구갑이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들고 나온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 이제 김종인 대표는 선거승리 전략을 굉장히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김종인 대표 측근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김종인 대표가 당 소속 현역 의원들의 경쟁력을 바삭하게 알고 있더랍니다.

전국을 도표로 놓고요.

김종인 대표가 경제민주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김종인 대표가 주장했던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 내용들은 이미 몇 년전에 더불어민주당의 당헌정책에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점에서 오히려 선거전략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일단 기세를 잡으려면 주요 기반인 호남권에서부터 해야 될 겁니다.

그리고 마침 또 어제 호남권 공략 첫번째 단계로 광주 저희가 봤을 때는 날짜를 맞춰서 의도적으로 했던 것 같은데요.

강기정 의원의 이번에 전략공천 지역으로 해서 배제하게 된 1차적인 원인이 현재 국민의당 소속인 특정후보 구체적으로 말하면 김정진 예비 후보로 더불어 경쟁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교사로 그래서 이제 강기정 의원은 어제 본인이 국회에서 여러 가지 폭력 받는 인상이 잘못됐던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었는데 원인을 따지려면 왜 지역에서 그렇게 본인에 대한 지지도가 높게 나오지 않는 것인가 여기에 대한 아마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본인 3선 하면서 상당한 기대를 가졌는데 왜 자기한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는가.

이 부분에 대한 해석으로부터 나아갈 것인가 어쨌든간에 이걸 보자면 또 하나 해석할 수 있는 것이 김종인 대표가 3선 이상급의 중진의원 50% 또 초, 재선은 30%를 정밀 심사하겠다고 했었는데 이 점으로 봤을 때는 추가로 심사에 따라서 지역의 경쟁력을 따지면서 정말 이제 김종인이 주도하는 이른바 물갈이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제 보면 광주지역에서 이제 국민의당 지역 천정배 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도 전략공천으로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광주 지역에서 국민의당하고 아주 한판승부를 완전히 하겠다, 전략공천을 해서 이겨보겠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연하죠.

지금 거기서 이기지 않으면 다른 지역에서는 잡기 어렵다.

수도권도 아마 거기서부터 바람을 잡아야 할 수 있다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어제 일단 두 군데 전략공천지로 발표한 두 군데 지역에서는 선택이 다르죠.

아까 얘기했던 강기정 의원의 지역의 경우는 현재 워낙 상대 예비후보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교체했다는 명분이 가능하겠고 그다음에 이제 천정배 의원이 있는 지역의 경우에는 서구을의 경우에는 오히려 맞대응하는 그런 성격이 있겠죠.

강자당 구체가 아니고 주도하는 분위기를 꺾으려는 그런 전략적인 대응이 있어서 조금은 두 군데의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했지만 조금 목적과 배경이 다른 차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여당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현재 공천 면접이 한창 진행 중이죠.

마치 의원들이 입사시험을 보는 수험생들 처럼 이렇게 복도에 쭉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저희가 화면 준비했습니다.

보시고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대구 경북 지역공천후보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과 진박, 친박 후보들이 참석해 면접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이 대구 경북 6명 물갈이 이런 말을...

-못 들어봤습니다.

-해명하신 부분이 있나요?

-평소 생각대로 잘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했던 대표연설하고 정강정책에 위배되는 것이 전혀 없다.

-당시 박근혜 대표에게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공천 면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하나하나 솎아낼 것이라며 상당수 현역 의원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공개회의에서 연속해서 침묵을 지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며칠째 회의에서 공개발언을 지금 안 하시고 계신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내 마음입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오늘 이제 면접심사를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면접을 시작한 이례로 가장 길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꼼꼼하고 면밀히 보겠다, 이런 뜻이겠죠.

-또 수가 많아서 길었는지 모르겠는데 대개 15분 안팎 했는데 좀더 길게 했다고 그래요.

아무래도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해야만이 이후에 다른 논란이 일더라도 본인이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에 유승민 원내대표의 공천 논란이 나왔을 때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승민 괜찮은 사람이다 이렇게 했었죠.

괜찮은 사람이다 했었는데 나중에는 조금 뭔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얼마나 기여했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유승민 대표 굉장히 주목을 받기는 했을 겁니다.

그런데 대구가 지역구가 12개인데 6명 탈락 얘기 나오니까 6명만 내겠느냐 했다가 바로 농담이다라고 했는데요.

저는 보기에 그렇게 교체 대상이 대구에만 집중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지난번도 제가 말씀드렸었는데 이게 지금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강하게 교체 얘기를 하다 보니까 청와대와 교감 속에서 친박들을 대비시키려고 강하게 얘기하지 않느냐는 건데 그 차원보다는 이한구 지금 공관위원장의 캐릭터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그렇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렇다고 본다면 대구지역에서 그렇게 많이 교체될 지역이 많겠냐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 본다면 꼭 대구지역에 집중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 지금 시스템공천에 대한 야당의 방식을 상당히 무식하게 했다고 얘기를 하면서 하나씩 솎아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솎아내겠다고 지적을 했었는데 솎아낸다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게 아니겠습니까?

지난번에 원래 지금 최고위도 통과했던 방식은 현역들에 비해서 신인들이라든가 청년여성에게는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시스템화시켰죠.

그런 방식으로 이제 현역들의 문제를 제거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었는데 그것하고 다르게 개별적으로 솎아내겠다고 하니까.

-이한구 의원은 이제 여당 방식은 솎아내는 것이고 야당 방식은.

-원래 방식은 그런 게 아니었거든요.

-야당 방식은 대놓고 자르는 것이다 이렇게 비교 아닌 비교를 했어요.

-그러니까 시스템공천으로 한다면 가산점을 주는 방식 외에는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일단 경선을 붙이는 방식인데 지금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김무성 대표가 했던 방향하고 다르게 하고 있어서 어떤 사람들이 할까라는 것인데요.

친박, 진박 논란 이전에 아마 그동안에 나온 비리 문제라든가 다른 하자가 있는 사람들 좀 발견했지 않았겠느냐.

이한구 공관위원장 본인이 그걸 맡다 보니까 여기저기에서 정보가 들어오고 하니까.

아마 그래서 오히려 지금의 언론들에서 논란하고 다르게 그렇게 관련된 사람들을 기본적으로 조금 혹시 솎지는 않을까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 김무성 대표, 연일 공식석상 침묵 ▼

-그나저나 이제 김무성 대표 침묵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김무성 대표의 기본 방향은 얘기했었죠.

상향식이 공천되는 방향으로 가는데 지난번 정말 방향하고 맞지 않으면 선거를 지더라도 그렇게는 못하겠다라고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자기도 그 방향으로 가겠다는데.

만약에 이게 지금 선거 일정이 촉박하게 되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진다면 그것도 어려워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선거 일정이 남아 있다면 다시 방향을 재조정한 다음에 가능할 건데 시간은 짧은데 자칫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렇게 분위기를 잡아버린다면 나중에 궤도 수정을 하기도 어렵고 할 텐데.

조만간 그래도 방향이 김무성 대표 가는 방향하고 조금 어긋나는 것은 괜찮지만 많이 어긋난다면 김무성 대표가 침묵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풍파가 있겠군요.

-여야 요즘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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