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또 무더기 추가 확진

입력 2016.02.26 (19:12) 수정 2016.02.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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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원주 한양 정형외과에서 PRP 즉 자가혈 주사 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65명이 C형 간염에 추가로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차 발표때와 달리 채혈 검사한 결과인데 추가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C형 간염에 걸린 사람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원주 한양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은 1,545명에 대한 채혈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 즉 C형 간염에 노출된 사람은 모두 21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차 발표때보다 백여 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현재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 65명이 새롭게 나왔는데 모두 이곳에서 PRP 즉, 자가혈 주사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중요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PRP시술을 받은 뒤 확진된 사람은 지난 1차 발표 때 101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형민(질병관리본부 연구관) : "PRP 시술을 받으신 분에게서 (C형 간염 유병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상당한 관련성이 의심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PRP 시술을 받았지만 채혈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700여명 정도가 아직 남아 있어 검사가 진행될 수록 C형 간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경찰은 원주 한양 정형외과에서 썼던 PRP 시술 도구와 진료 기록 차트 등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양천구의 다나의원 내원자 중에 C형간염 항체 양성자도 기존보다 15명이 추가된 97명으로 늘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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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형간염 또 무더기 추가 확진
    • 입력 2016-02-26 19:14:00
    • 수정2016-02-26 19:18:47
    뉴스 7
<앵커 멘트>

강원도 원주 한양 정형외과에서 PRP 즉 자가혈 주사 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65명이 C형 간염에 추가로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차 발표때와 달리 채혈 검사한 결과인데 추가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C형 간염에 걸린 사람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원주 한양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은 1,545명에 대한 채혈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 즉 C형 간염에 노출된 사람은 모두 21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차 발표때보다 백여 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현재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 65명이 새롭게 나왔는데 모두 이곳에서 PRP 즉, 자가혈 주사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중요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PRP시술을 받은 뒤 확진된 사람은 지난 1차 발표 때 101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형민(질병관리본부 연구관) : "PRP 시술을 받으신 분에게서 (C형 간염 유병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상당한 관련성이 의심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PRP 시술을 받았지만 채혈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700여명 정도가 아직 남아 있어 검사가 진행될 수록 C형 간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경찰은 원주 한양 정형외과에서 썼던 PRP 시술 도구와 진료 기록 차트 등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양천구의 다나의원 내원자 중에 C형간염 항체 양성자도 기존보다 15명이 추가된 97명으로 늘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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