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백인 우월 단체’ 시위서 유혈 사태…5명 부상

입력 2016.02.29 (23:19) 수정 2016.03.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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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남쪽 미국에선, 요즘, 인종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데요,

백인 우월주의 단체와 반대 집단 사이에서 끔찍한 유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의 집회 현장이 격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검정 유니폼을 입은 KKK 조직원들과 집회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주먹다짐하고 날카로운 깃대를 마구 휘두릅니다.

KKK가 유색 인종 거주 지역에서 집회를 벌여 여기에 항의하는 집단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건데요.

적어도 5명이 다쳤고 1명은 중태입니다.

북한이 올해 초 억류한 미국인 대학생이 범행을 자인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인 대학생, 웜비어 씨가 고개를 떨군 채 기자회견 장으로 들어섭니다.

지난달 평양의 한 호텔에서 정치 구호 현수막을 떼어낸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자신은 치밀한 계획에 따라 북한에 왔고 현수막을 뗀 건 범죄행위였다며 사죄를 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터트립니다.

<녹취> 오토 웜비어 : "북한 정부에 용서를 구합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제 생애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우리 국민 3명과 미국인 2명 등 모두 6명이 억류 중인 가운데, 북한이 위기 국면을 맞아 또다시 인질 외교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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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백인 우월 단체’ 시위서 유혈 사태…5명 부상
    • 입력 2016-02-29 23:20:10
    • 수정2016-03-01 0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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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남쪽 미국에선, 요즘, 인종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데요,

백인 우월주의 단체와 반대 집단 사이에서 끔찍한 유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의 집회 현장이 격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검정 유니폼을 입은 KKK 조직원들과 집회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주먹다짐하고 날카로운 깃대를 마구 휘두릅니다.

KKK가 유색 인종 거주 지역에서 집회를 벌여 여기에 항의하는 집단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건데요.

적어도 5명이 다쳤고 1명은 중태입니다.

북한이 올해 초 억류한 미국인 대학생이 범행을 자인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인 대학생, 웜비어 씨가 고개를 떨군 채 기자회견 장으로 들어섭니다.

지난달 평양의 한 호텔에서 정치 구호 현수막을 떼어낸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자신은 치밀한 계획에 따라 북한에 왔고 현수막을 뗀 건 범죄행위였다며 사죄를 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터트립니다.

<녹취> 오토 웜비어 : "북한 정부에 용서를 구합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제 생애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우리 국민 3명과 미국인 2명 등 모두 6명이 억류 중인 가운데, 북한이 위기 국면을 맞아 또다시 인질 외교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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