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큰 감동”…日 시민사회, 윤동주 ‘주목’
입력 2016.03.01 (21:22)
수정 2016.03.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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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일제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영화가 개봉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가 세상을 떠난 일본 후쿠오카에선 윤동주 시인을 재조명하는 일본 시민들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현지에서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암울한 식민지 시대 치열한 성찰로 등불을 밝힌 시인 윤동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에 관여했다는 죄목으로 붙잡혀 1945년 2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스물 여덟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옛 형무소 터엔 지금도 후쿠오카 구치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치소 바로 옆 작은 공원엔 이곳 시민들이 지난해 모임을 만들어 윤동주 시비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관할 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인 탄생 100주년인 내년 건립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과 청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니시오카(후쿠오카대학 명예교수) : "시인이 숨을 거둔 이곳에 그의 시를 새긴 추도비를 세워 후세에 윤동주를 남기고 싶습니다."
<녹취> 서시 낭송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윤동주의 시를 아끼는 후쿠오카 시민들은 매달 함께 작품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자리도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나기(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 대표) : "치열한 고민 속에 쓴 윤동주의 시는 언어와 시대가 달라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또 시인이 유학했던 릿쿄대 등을 중심으로 추도행사와 유품 전시회를 열어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젊은 시인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최근 일제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영화가 개봉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가 세상을 떠난 일본 후쿠오카에선 윤동주 시인을 재조명하는 일본 시민들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현지에서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암울한 식민지 시대 치열한 성찰로 등불을 밝힌 시인 윤동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에 관여했다는 죄목으로 붙잡혀 1945년 2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스물 여덟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옛 형무소 터엔 지금도 후쿠오카 구치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치소 바로 옆 작은 공원엔 이곳 시민들이 지난해 모임을 만들어 윤동주 시비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관할 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인 탄생 100주년인 내년 건립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과 청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니시오카(후쿠오카대학 명예교수) : "시인이 숨을 거둔 이곳에 그의 시를 새긴 추도비를 세워 후세에 윤동주를 남기고 싶습니다."
<녹취> 서시 낭송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윤동주의 시를 아끼는 후쿠오카 시민들은 매달 함께 작품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자리도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나기(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 대표) : "치열한 고민 속에 쓴 윤동주의 시는 언어와 시대가 달라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또 시인이 유학했던 릿쿄대 등을 중심으로 추도행사와 유품 전시회를 열어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젊은 시인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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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넘어 큰 감동”…日 시민사회, 윤동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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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1 21:23:31
- 수정2016-03-01 21:39:47
<앵커 멘트>
최근 일제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영화가 개봉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가 세상을 떠난 일본 후쿠오카에선 윤동주 시인을 재조명하는 일본 시민들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현지에서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암울한 식민지 시대 치열한 성찰로 등불을 밝힌 시인 윤동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에 관여했다는 죄목으로 붙잡혀 1945년 2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스물 여덟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옛 형무소 터엔 지금도 후쿠오카 구치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치소 바로 옆 작은 공원엔 이곳 시민들이 지난해 모임을 만들어 윤동주 시비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관할 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인 탄생 100주년인 내년 건립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과 청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니시오카(후쿠오카대학 명예교수) : "시인이 숨을 거둔 이곳에 그의 시를 새긴 추도비를 세워 후세에 윤동주를 남기고 싶습니다."
<녹취> 서시 낭송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윤동주의 시를 아끼는 후쿠오카 시민들은 매달 함께 작품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자리도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나기(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 대표) : "치열한 고민 속에 쓴 윤동주의 시는 언어와 시대가 달라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또 시인이 유학했던 릿쿄대 등을 중심으로 추도행사와 유품 전시회를 열어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젊은 시인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최근 일제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영화가 개봉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가 세상을 떠난 일본 후쿠오카에선 윤동주 시인을 재조명하는 일본 시민들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현지에서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암울한 식민지 시대 치열한 성찰로 등불을 밝힌 시인 윤동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에 관여했다는 죄목으로 붙잡혀 1945년 2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스물 여덟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옛 형무소 터엔 지금도 후쿠오카 구치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치소 바로 옆 작은 공원엔 이곳 시민들이 지난해 모임을 만들어 윤동주 시비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관할 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인 탄생 100주년인 내년 건립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과 청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니시오카(후쿠오카대학 명예교수) : "시인이 숨을 거둔 이곳에 그의 시를 새긴 추도비를 세워 후세에 윤동주를 남기고 싶습니다."
<녹취> 서시 낭송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윤동주의 시를 아끼는 후쿠오카 시민들은 매달 함께 작품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자리도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나기(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 대표) : "치열한 고민 속에 쓴 윤동주의 시는 언어와 시대가 달라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또 시인이 유학했던 릿쿄대 등을 중심으로 추도행사와 유품 전시회를 열어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젊은 시인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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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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