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대에 ‘방치 자전거’ 수북…이용 불편

입력 2016.03.02 (19:20) 수정 2016.03.02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출근길에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하려다 자리가 없어서 난처했던 경우 있으셨을 텐데요,

몰래 내다버린 자전거가 장기간 방치된 탓이 큽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 바퀴에 바람이 빠졌거나 폐달이 없고, 녹이 스는 등 더 이상 타기 힘든 자전거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인터뷰> 박진원(자전거 재활용 업체 '두바퀴 희망자전거') : "구청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그 절차가 번거로우니까 자전거를 몰래 갖다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도로 옆의 다른 자전거 보관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관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이용할때도 불편이 큽니다.

<인터뷰> 이언아(서울시 중구) : "방치된 자전거들이 많아서 자전거를 못 대는 경우도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전봇대에 할 때도 있고..."

서울시는 방치된 자전거 2만 대를 올해 수거하기로 하고 5차례 일제 정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안내장을 붙인 뒤 열흘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으면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자전거는 120다산콜센터나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하면 무상으로 수거해 줍니다.

수거한 자전거는 자전거 재활용 업체에서 고친 뒤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됩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수거된 방치 자전거는 만 5천 대에 이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관대에 ‘방치 자전거’ 수북…이용 불편
    • 입력 2016-03-02 19:25:39
    • 수정2016-03-02 19:53:58
    뉴스 7
<앵커 멘트>

출근길에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하려다 자리가 없어서 난처했던 경우 있으셨을 텐데요,

몰래 내다버린 자전거가 장기간 방치된 탓이 큽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 바퀴에 바람이 빠졌거나 폐달이 없고, 녹이 스는 등 더 이상 타기 힘든 자전거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인터뷰> 박진원(자전거 재활용 업체 '두바퀴 희망자전거') : "구청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그 절차가 번거로우니까 자전거를 몰래 갖다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도로 옆의 다른 자전거 보관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관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이용할때도 불편이 큽니다.

<인터뷰> 이언아(서울시 중구) : "방치된 자전거들이 많아서 자전거를 못 대는 경우도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전봇대에 할 때도 있고..."

서울시는 방치된 자전거 2만 대를 올해 수거하기로 하고 5차례 일제 정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안내장을 붙인 뒤 열흘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으면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자전거는 120다산콜센터나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하면 무상으로 수거해 줍니다.

수거한 자전거는 자전거 재활용 업체에서 고친 뒤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됩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수거된 방치 자전거는 만 5천 대에 이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