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국민의당 합류…동교동계도 입당

입력 2016.03.02 (21:11) 수정 2016.03.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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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더민주의 야권통합론에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영향력이 있는 박지원 의원을 깜짝 영입해 맞불을 놨습니다.

총선 전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이 커지면서, 야권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권노갑 전 더민주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함께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무소속 의원) : "백의종군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박 의원의 합류가 침체된 당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동대표인 광주의 천정배, 앞서 입당한 전북의 정동영, 전남 박지원으로 이어지는 삼각축을 완성해 호남과 호남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복안입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박지원 의원이 합류하며 정치에 큰 판 바꿀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현역의원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에 단 2명 모자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영입을 추진 중인 더민주 송호창, 무소속 전정희 의원까지 입당이 성사되면, 총선 전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해지는 만큼, 야권의 주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민주가 박지원 의원의 합류를 알고 야권 통합론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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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의원 국민의당 합류…동교동계도 입당
    • 입력 2016-03-02 21:11:56
    • 수정2016-03-02 22: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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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더민주의 야권통합론에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영향력이 있는 박지원 의원을 깜짝 영입해 맞불을 놨습니다.

총선 전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이 커지면서, 야권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권노갑 전 더민주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함께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무소속 의원) : "백의종군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박 의원의 합류가 침체된 당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동대표인 광주의 천정배, 앞서 입당한 전북의 정동영, 전남 박지원으로 이어지는 삼각축을 완성해 호남과 호남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복안입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박지원 의원이 합류하며 정치에 큰 판 바꿀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현역의원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에 단 2명 모자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영입을 추진 중인 더민주 송호창, 무소속 전정희 의원까지 입당이 성사되면, 총선 전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해지는 만큼, 야권의 주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민주가 박지원 의원의 합류를 알고 야권 통합론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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