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일의 감동] ② ‘끝나지 않는 기록’…이산가족 찾기
입력 2016.03.02 (21:34)
수정 2016.03.02 (2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당시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온 국민을 울린 한편의 극적인 드라마와 같았죠.
KBS는 이 역사적인 순간의 기록물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이산가족 찾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관 기사]☞ [138일의 감동] ① ‘이산가족 방송’ 세계기록유산으로 남다
<리포트>
<녹취> "나는 고아가 아니었어.."
그 해 여름, 전국은 애끊는 울음으로 뜨거웠습니다.
<녹취> "이발소 집에 맡겨놨어요! (네, 맞아요) 날이 흐리고요! (맞아요) 오빠!"
사무쳤던 그리움 앞에서, 말은 더 이상 필요가 없었습니다.
<녹취> "(동생 맡겨놓고 간 거 알아요?) ..."
온 국민이 함께 한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녹취> "여러분 어떻습니까, 너무 닮으셨죠?"
수만 장의 벽보로 뒤덮인 KBS의 풍경.. 최근 영화의 소재로도 사용돼 당시의 감동을 되살렸습니다.
지난해 말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집 방송에선 1,4후퇴 때 생이별한 이모와 조카가 만나는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조순전 씨 조카) :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텔레비전 안 켜고 그냥 갔으면 못 만났죠. "
하지만, 아직도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는 이산가족은 6만여 명.
<녹취> 신화자(74/신희철씨 여동생) : "한번도 오빠를 잊은 적이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KBS는 이산가족의 영상 편지를 제작하는 한편, 남북을 잇는 새로운 이산가족 방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윤(이산가족 특별프로젝트 방송기획단장) : "서울-평양 연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전자를 서로 검사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북한에 제의를 해서..."
또, 당시의 기록물들을 볼 수 있는 이산가족 디지털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당시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온 국민을 울린 한편의 극적인 드라마와 같았죠.
KBS는 이 역사적인 순간의 기록물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이산가족 찾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관 기사]☞ [138일의 감동] ① ‘이산가족 방송’ 세계기록유산으로 남다
<리포트>
<녹취> "나는 고아가 아니었어.."
그 해 여름, 전국은 애끊는 울음으로 뜨거웠습니다.
<녹취> "이발소 집에 맡겨놨어요! (네, 맞아요) 날이 흐리고요! (맞아요) 오빠!"
사무쳤던 그리움 앞에서, 말은 더 이상 필요가 없었습니다.
<녹취> "(동생 맡겨놓고 간 거 알아요?) ..."
온 국민이 함께 한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녹취> "여러분 어떻습니까, 너무 닮으셨죠?"
수만 장의 벽보로 뒤덮인 KBS의 풍경.. 최근 영화의 소재로도 사용돼 당시의 감동을 되살렸습니다.
지난해 말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집 방송에선 1,4후퇴 때 생이별한 이모와 조카가 만나는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조순전 씨 조카) :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텔레비전 안 켜고 그냥 갔으면 못 만났죠. "
하지만, 아직도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는 이산가족은 6만여 명.
<녹취> 신화자(74/신희철씨 여동생) : "한번도 오빠를 잊은 적이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KBS는 이산가족의 영상 편지를 제작하는 한편, 남북을 잇는 새로운 이산가족 방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윤(이산가족 특별프로젝트 방송기획단장) : "서울-평양 연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전자를 서로 검사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북한에 제의를 해서..."
또, 당시의 기록물들을 볼 수 있는 이산가족 디지털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38일의 감동] ② ‘끝나지 않는 기록’…이산가족 찾기
-
- 입력 2016-03-02 21:34:17
- 수정2016-03-02 23:00:49
![](/data/news/2016/03/02/3241829_180.jpg)
<앵커 멘트>
당시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온 국민을 울린 한편의 극적인 드라마와 같았죠.
KBS는 이 역사적인 순간의 기록물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이산가족 찾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관 기사]☞ [138일의 감동] ① ‘이산가족 방송’ 세계기록유산으로 남다
<리포트>
<녹취> "나는 고아가 아니었어.."
그 해 여름, 전국은 애끊는 울음으로 뜨거웠습니다.
<녹취> "이발소 집에 맡겨놨어요! (네, 맞아요) 날이 흐리고요! (맞아요) 오빠!"
사무쳤던 그리움 앞에서, 말은 더 이상 필요가 없었습니다.
<녹취> "(동생 맡겨놓고 간 거 알아요?) ..."
온 국민이 함께 한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녹취> "여러분 어떻습니까, 너무 닮으셨죠?"
수만 장의 벽보로 뒤덮인 KBS의 풍경.. 최근 영화의 소재로도 사용돼 당시의 감동을 되살렸습니다.
지난해 말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집 방송에선 1,4후퇴 때 생이별한 이모와 조카가 만나는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조순전 씨 조카) :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텔레비전 안 켜고 그냥 갔으면 못 만났죠. "
하지만, 아직도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는 이산가족은 6만여 명.
<녹취> 신화자(74/신희철씨 여동생) : "한번도 오빠를 잊은 적이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KBS는 이산가족의 영상 편지를 제작하는 한편, 남북을 잇는 새로운 이산가족 방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윤(이산가족 특별프로젝트 방송기획단장) : "서울-평양 연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전자를 서로 검사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북한에 제의를 해서..."
또, 당시의 기록물들을 볼 수 있는 이산가족 디지털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당시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온 국민을 울린 한편의 극적인 드라마와 같았죠.
KBS는 이 역사적인 순간의 기록물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이산가족 찾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관 기사]☞ [138일의 감동] ① ‘이산가족 방송’ 세계기록유산으로 남다
<리포트>
<녹취> "나는 고아가 아니었어.."
그 해 여름, 전국은 애끊는 울음으로 뜨거웠습니다.
<녹취> "이발소 집에 맡겨놨어요! (네, 맞아요) 날이 흐리고요! (맞아요) 오빠!"
사무쳤던 그리움 앞에서, 말은 더 이상 필요가 없었습니다.
<녹취> "(동생 맡겨놓고 간 거 알아요?) ..."
온 국민이 함께 한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녹취> "여러분 어떻습니까, 너무 닮으셨죠?"
수만 장의 벽보로 뒤덮인 KBS의 풍경.. 최근 영화의 소재로도 사용돼 당시의 감동을 되살렸습니다.
지난해 말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집 방송에선 1,4후퇴 때 생이별한 이모와 조카가 만나는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조순전 씨 조카) :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텔레비전 안 켜고 그냥 갔으면 못 만났죠. "
하지만, 아직도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는 이산가족은 6만여 명.
<녹취> 신화자(74/신희철씨 여동생) : "한번도 오빠를 잊은 적이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KBS는 이산가족의 영상 편지를 제작하는 한편, 남북을 잇는 새로운 이산가족 방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윤(이산가족 특별프로젝트 방송기획단장) : "서울-평양 연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전자를 서로 검사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북한에 제의를 해서..."
또, 당시의 기록물들을 볼 수 있는 이산가족 디지털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
-
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김빛이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