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핵개발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야”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와 관련해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와 관련해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길 진심으로 바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 관련 메시지를 통해 유엔 안보리에서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성우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아울러, 북핵 폐기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낸 안보리 이사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편, 오늘 오전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 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전 세계와 협력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가 불신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고 통합의 큰 길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교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대립을 해소하는 국민 통합의 중심과 국가혁신의 등불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