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풍차 없는 풍력발전 기술 도입

입력 2016.03.03 (09:46) 수정 2016.03.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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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풍차를 돌려 풍력 발전을 하던 시대는 이제 과거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간단한 기술로 강력한 풍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포르투갈 리스본의 과거 공군 기지.

새롭게 개발된 풍력 에너지 기술 시험 현장입니다.

엔지니어들이 격납고에서 마치 비행선을 연상시키는 원통형 모듈을 가지고 나옵니다.

헬륨으로 가득차 있는 이 모듈을 지상에서 전동기로 회전시키면 공기와 마찰해 양력을 받으며 공중으로 떠오르는데요.

이 때, 모듈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는 지상의 발전기의 드럼이 돌아가며 전기가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페드로 실바(엔지니어) : "이 공중 플랫폼을 만드는 이유는 높은 고도에서 풍력 에너지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이 모듈은 고도 2km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이 고도에서는 기존 풍차에 비해 8배 이상 강력한 풍력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새 기술을 활용하면 풍력 발전용 타워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돼 풍력발전 시스템에 큰 변화가 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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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풍차 없는 풍력발전 기술 도입
    • 입력 2016-03-03 09:50:10
    • 수정2016-03-03 1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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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풍차를 돌려 풍력 발전을 하던 시대는 이제 과거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간단한 기술로 강력한 풍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포르투갈 리스본의 과거 공군 기지.

새롭게 개발된 풍력 에너지 기술 시험 현장입니다.

엔지니어들이 격납고에서 마치 비행선을 연상시키는 원통형 모듈을 가지고 나옵니다.

헬륨으로 가득차 있는 이 모듈을 지상에서 전동기로 회전시키면 공기와 마찰해 양력을 받으며 공중으로 떠오르는데요.

이 때, 모듈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는 지상의 발전기의 드럼이 돌아가며 전기가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페드로 실바(엔지니어) : "이 공중 플랫폼을 만드는 이유는 높은 고도에서 풍력 에너지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이 모듈은 고도 2km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이 고도에서는 기존 풍차에 비해 8배 이상 강력한 풍력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새 기술을 활용하면 풍력 발전용 타워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돼 풍력발전 시스템에 큰 변화가 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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