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② 일본 조폭 ‘야쿠자의 난’ 시민 불안 고조
입력 2016.03.03 (18:07)
수정 2016.03.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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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선 최근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력조직간에 크고 작은 총격과 습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애꿎은 시민들이 큰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는데요.
그 배경이 어떤 건지 도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구 특파원!
<질문>
최근 폭력조직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죠?
<답변>
예, 오늘 새벽 도치기현의 한 폭력조직 산하 사무실에 트럭이 돌진해 건물일부가 부서지는 사건이 났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밤 도쿄에선 폭력조직의 50대 간부가 차에서 내리다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날 사이타마현 다른 폭력조직 간부 자택에선 총탄 자국이 여러개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이 사건들은 모두 폭력조직간 세력다툼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일본 각지에서 이같은 폭력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리는 폭력사태가 끊이질 않자 일본경찰은 초비상 상태입니다.
<질문>
최근에 이처럼 조직폭력 사건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 뭘까요?
<답변>
폭력조직의 분열과 세력 다툼이 주요 배경이라는 게 일본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 전국의 21개 주요폭력단 가운데 최대 조직은 고베를 근거지로 한 야마구치파인데요.
조직 두목은 나고야 출신인 시노다 겐이치라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조직을 장악한 후 고베와 나고야 조직사이에 상납금과 인사문제를 놓고 내부갈등이 벌어진 끝에 지난해 8월 고베 일부 조직이 이탈해 새로 폭력단을 결성했습니다.
최대 폭력조직의 분열에 이어 세력 다툼이 격화되면서 폭력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질문>
시민들의 불안감이 클 것 같은데 일본 경찰의 대응방침은 어떤 거죠?
<답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일본 경찰은 일반시민들의 피해예방 활동과 함께 폭력조직 실태파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경제성장 전성기에 조직원이 최대 18만명을 넘던 폭력조직 세력은 최근 5만명 이하로 크게 줄었는데요.
장기간 경제 침체로 폭력조직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생존을 위한 내부 세력 다툼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정부는 조직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주요 폭력단체를 지정해 집중단속에 나섰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야쿠자와 거래를 금지하는 특별조례를 만들어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일본에선 최근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력조직간에 크고 작은 총격과 습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애꿎은 시민들이 큰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는데요.
그 배경이 어떤 건지 도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구 특파원!
<질문>
최근 폭력조직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죠?
<답변>
예, 오늘 새벽 도치기현의 한 폭력조직 산하 사무실에 트럭이 돌진해 건물일부가 부서지는 사건이 났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밤 도쿄에선 폭력조직의 50대 간부가 차에서 내리다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날 사이타마현 다른 폭력조직 간부 자택에선 총탄 자국이 여러개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이 사건들은 모두 폭력조직간 세력다툼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일본 각지에서 이같은 폭력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리는 폭력사태가 끊이질 않자 일본경찰은 초비상 상태입니다.
<질문>
최근에 이처럼 조직폭력 사건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 뭘까요?
<답변>
폭력조직의 분열과 세력 다툼이 주요 배경이라는 게 일본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 전국의 21개 주요폭력단 가운데 최대 조직은 고베를 근거지로 한 야마구치파인데요.
조직 두목은 나고야 출신인 시노다 겐이치라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조직을 장악한 후 고베와 나고야 조직사이에 상납금과 인사문제를 놓고 내부갈등이 벌어진 끝에 지난해 8월 고베 일부 조직이 이탈해 새로 폭력단을 결성했습니다.
최대 폭력조직의 분열에 이어 세력 다툼이 격화되면서 폭력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질문>
시민들의 불안감이 클 것 같은데 일본 경찰의 대응방침은 어떤 거죠?
<답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일본 경찰은 일반시민들의 피해예방 활동과 함께 폭력조직 실태파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경제성장 전성기에 조직원이 최대 18만명을 넘던 폭력조직 세력은 최근 5만명 이하로 크게 줄었는데요.
장기간 경제 침체로 폭력조직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생존을 위한 내부 세력 다툼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정부는 조직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주요 폭력단체를 지정해 집중단속에 나섰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야쿠자와 거래를 금지하는 특별조례를 만들어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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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3 18:10:20
- 수정2016-03-03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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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최근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력조직간에 크고 작은 총격과 습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애꿎은 시민들이 큰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는데요.
그 배경이 어떤 건지 도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구 특파원!
<질문>
최근 폭력조직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죠?
<답변>
예, 오늘 새벽 도치기현의 한 폭력조직 산하 사무실에 트럭이 돌진해 건물일부가 부서지는 사건이 났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밤 도쿄에선 폭력조직의 50대 간부가 차에서 내리다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날 사이타마현 다른 폭력조직 간부 자택에선 총탄 자국이 여러개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이 사건들은 모두 폭력조직간 세력다툼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일본 각지에서 이같은 폭력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리는 폭력사태가 끊이질 않자 일본경찰은 초비상 상태입니다.
<질문>
최근에 이처럼 조직폭력 사건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 뭘까요?
<답변>
폭력조직의 분열과 세력 다툼이 주요 배경이라는 게 일본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 전국의 21개 주요폭력단 가운데 최대 조직은 고베를 근거지로 한 야마구치파인데요.
조직 두목은 나고야 출신인 시노다 겐이치라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조직을 장악한 후 고베와 나고야 조직사이에 상납금과 인사문제를 놓고 내부갈등이 벌어진 끝에 지난해 8월 고베 일부 조직이 이탈해 새로 폭력단을 결성했습니다.
최대 폭력조직의 분열에 이어 세력 다툼이 격화되면서 폭력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질문>
시민들의 불안감이 클 것 같은데 일본 경찰의 대응방침은 어떤 거죠?
<답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일본 경찰은 일반시민들의 피해예방 활동과 함께 폭력조직 실태파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경제성장 전성기에 조직원이 최대 18만명을 넘던 폭력조직 세력은 최근 5만명 이하로 크게 줄었는데요.
장기간 경제 침체로 폭력조직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생존을 위한 내부 세력 다툼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정부는 조직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주요 폭력단체를 지정해 집중단속에 나섰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야쿠자와 거래를 금지하는 특별조례를 만들어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일본에선 최근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력조직간에 크고 작은 총격과 습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애꿎은 시민들이 큰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는데요.
그 배경이 어떤 건지 도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구 특파원!
<질문>
최근 폭력조직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죠?
<답변>
예, 오늘 새벽 도치기현의 한 폭력조직 산하 사무실에 트럭이 돌진해 건물일부가 부서지는 사건이 났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밤 도쿄에선 폭력조직의 50대 간부가 차에서 내리다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날 사이타마현 다른 폭력조직 간부 자택에선 총탄 자국이 여러개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이 사건들은 모두 폭력조직간 세력다툼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일본 각지에서 이같은 폭력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야쿠자의 난’이라고 불리는 폭력사태가 끊이질 않자 일본경찰은 초비상 상태입니다.
<질문>
최근에 이처럼 조직폭력 사건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 뭘까요?
<답변>
폭력조직의 분열과 세력 다툼이 주요 배경이라는 게 일본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 전국의 21개 주요폭력단 가운데 최대 조직은 고베를 근거지로 한 야마구치파인데요.
조직 두목은 나고야 출신인 시노다 겐이치라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조직을 장악한 후 고베와 나고야 조직사이에 상납금과 인사문제를 놓고 내부갈등이 벌어진 끝에 지난해 8월 고베 일부 조직이 이탈해 새로 폭력단을 결성했습니다.
최대 폭력조직의 분열에 이어 세력 다툼이 격화되면서 폭력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질문>
시민들의 불안감이 클 것 같은데 일본 경찰의 대응방침은 어떤 거죠?
<답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일본 경찰은 일반시민들의 피해예방 활동과 함께 폭력조직 실태파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경제성장 전성기에 조직원이 최대 18만명을 넘던 폭력조직 세력은 최근 5만명 이하로 크게 줄었는데요.
장기간 경제 침체로 폭력조직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생존을 위한 내부 세력 다툼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입니다.
일본정부는 조직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주요 폭력단체를 지정해 집중단속에 나섰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야쿠자와 거래를 금지하는 특별조례를 만들어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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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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