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대형 ‘한옥호텔’…2020년 완공 예정

입력 2016.03.04 (06:46) 수정 2016.03.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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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현대식 주거용 한옥까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서울에 처음으로 대형 한옥 호텔이 들어섭니다.

4번의 도전 끝에 건축허가를 받았는데 한양도성 성곽길과 함께 어우러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봄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한옥 도서관에 골목길에 멋을 더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한옥의 우아한 곡선과 화려한 문양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팔리아 아시퀸(말레이시아) : "(한옥) 조용하고 평화롭고 경관도 아름답습니다."

성곽길 바로 옆에 들어 서 있는 호텔 면세점입니다.

줄지어 들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이곳에 서울 도심 속 첫 한옥 호텔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전통 양식으로 건물 뼈대를 세우고 전통 담장과 기와지붕 등으로 멋을 낼 예정입니다.

호텔은 여러 한옥이 계단식으로 늘어섭니다.

자연경관지구라도 한국전통호텔 건축은 허가하도록 조례도 개정됐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주차빌딩 건립 계획으로 두 차례 반려됐고, 상정된 후에도 공공 기여를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 두 차례 보류 끝에 공원 조성 계획 등을 통해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정욱(호텔 총지배인) : "기존 층을 4층에서 3층으로 줄이고 객실도 91실로 축소했습니다. 주변 탐방로도 확보되고..."

앞으로 일 년 동안 건축 심의 등을 마치고 이르면 2020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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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대형 ‘한옥호텔’…2020년 완공 예정
    • 입력 2016-03-04 06:48:02
    • 수정2016-03-04 0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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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현대식 주거용 한옥까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서울에 처음으로 대형 한옥 호텔이 들어섭니다.

4번의 도전 끝에 건축허가를 받았는데 한양도성 성곽길과 함께 어우러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봄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한옥 도서관에 골목길에 멋을 더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한옥의 우아한 곡선과 화려한 문양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팔리아 아시퀸(말레이시아) : "(한옥) 조용하고 평화롭고 경관도 아름답습니다."

성곽길 바로 옆에 들어 서 있는 호텔 면세점입니다.

줄지어 들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이곳에 서울 도심 속 첫 한옥 호텔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전통 양식으로 건물 뼈대를 세우고 전통 담장과 기와지붕 등으로 멋을 낼 예정입니다.

호텔은 여러 한옥이 계단식으로 늘어섭니다.

자연경관지구라도 한국전통호텔 건축은 허가하도록 조례도 개정됐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주차빌딩 건립 계획으로 두 차례 반려됐고, 상정된 후에도 공공 기여를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 두 차례 보류 끝에 공원 조성 계획 등을 통해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정욱(호텔 총지배인) : "기존 층을 4층에서 3층으로 줄이고 객실도 91실로 축소했습니다. 주변 탐방로도 확보되고..."

앞으로 일 년 동안 건축 심의 등을 마치고 이르면 2020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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