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 샴악어 무단 사육…경찰 압수수색
입력 2016.03.04 (21:36)
수정 2016.03.0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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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던져주는 잔혹한 동영상을 SNS에 올려 사람들의 이목을 끈 20대 남성이 있는데요.
경찰이 이 남성의 집을 압수수색해 악어를 압수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다가구 주택을 압수수색 합니다.
정글처럼 나무와 수풀로 꾸민 방에 들어가자 벽돌을 쌓아 만든 수조가 보입니다.
27살 김 모 씨가 집에서 기르던 샴악어로, 크기가 1미터 70센티미터나 됩니다.
<인터뷰> 원종억(대전 둔산경찰서 지능팀) : "독특한 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2008년도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이런 악어 사육 동영상을 SNS에 올려 유명세를 탔습니다.
잔혹한 영상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소연(동물보호단체 케어 공동대표) : "야생동물이 다른 동물을 먹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게 아니냐, 이게 왜 동물 학대냐 이러면서...어린 친구들이 페이스북 팬으로 몰리면서 유명해진 거죠."
김 씨가 키우던 이 샴악어는 어제(3일) 이곳 동물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희귀종입니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벌금을 내지 않아 최근 수감된 김 씨를 상대로, 멸종위기종 샴악어를 사육하게 된 경위를 조사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던져주는 잔혹한 동영상을 SNS에 올려 사람들의 이목을 끈 20대 남성이 있는데요.
경찰이 이 남성의 집을 압수수색해 악어를 압수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다가구 주택을 압수수색 합니다.
정글처럼 나무와 수풀로 꾸민 방에 들어가자 벽돌을 쌓아 만든 수조가 보입니다.
27살 김 모 씨가 집에서 기르던 샴악어로, 크기가 1미터 70센티미터나 됩니다.
<인터뷰> 원종억(대전 둔산경찰서 지능팀) : "독특한 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2008년도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이런 악어 사육 동영상을 SNS에 올려 유명세를 탔습니다.
잔혹한 영상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소연(동물보호단체 케어 공동대표) : "야생동물이 다른 동물을 먹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게 아니냐, 이게 왜 동물 학대냐 이러면서...어린 친구들이 페이스북 팬으로 몰리면서 유명해진 거죠."
김 씨가 키우던 이 샴악어는 어제(3일) 이곳 동물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희귀종입니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벌금을 내지 않아 최근 수감된 김 씨를 상대로, 멸종위기종 샴악어를 사육하게 된 경위를 조사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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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스타’ 샴악어 무단 사육…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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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4 21: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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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던져주는 잔혹한 동영상을 SNS에 올려 사람들의 이목을 끈 20대 남성이 있는데요.
경찰이 이 남성의 집을 압수수색해 악어를 압수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다가구 주택을 압수수색 합니다.
정글처럼 나무와 수풀로 꾸민 방에 들어가자 벽돌을 쌓아 만든 수조가 보입니다.
27살 김 모 씨가 집에서 기르던 샴악어로, 크기가 1미터 70센티미터나 됩니다.
<인터뷰> 원종억(대전 둔산경찰서 지능팀) : "독특한 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2008년도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이런 악어 사육 동영상을 SNS에 올려 유명세를 탔습니다.
잔혹한 영상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소연(동물보호단체 케어 공동대표) : "야생동물이 다른 동물을 먹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게 아니냐, 이게 왜 동물 학대냐 이러면서...어린 친구들이 페이스북 팬으로 몰리면서 유명해진 거죠."
김 씨가 키우던 이 샴악어는 어제(3일) 이곳 동물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희귀종입니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벌금을 내지 않아 최근 수감된 김 씨를 상대로, 멸종위기종 샴악어를 사육하게 된 경위를 조사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던져주는 잔혹한 동영상을 SNS에 올려 사람들의 이목을 끈 20대 남성이 있는데요.
경찰이 이 남성의 집을 압수수색해 악어를 압수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다가구 주택을 압수수색 합니다.
정글처럼 나무와 수풀로 꾸민 방에 들어가자 벽돌을 쌓아 만든 수조가 보입니다.
27살 김 모 씨가 집에서 기르던 샴악어로, 크기가 1미터 70센티미터나 됩니다.
<인터뷰> 원종억(대전 둔산경찰서 지능팀) : "독특한 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2008년도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이런 악어 사육 동영상을 SNS에 올려 유명세를 탔습니다.
잔혹한 영상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소연(동물보호단체 케어 공동대표) : "야생동물이 다른 동물을 먹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게 아니냐, 이게 왜 동물 학대냐 이러면서...어린 친구들이 페이스북 팬으로 몰리면서 유명해진 거죠."
김 씨가 키우던 이 샴악어는 어제(3일) 이곳 동물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희귀종입니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벌금을 내지 않아 최근 수감된 김 씨를 상대로, 멸종위기종 샴악어를 사육하게 된 경위를 조사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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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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