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식 기술 발전…‘목소리 비서’가 뜬다

입력 2016.03.07 (06:50) 수정 2016.03.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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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소리로 지시하면 기계가 정보를 대신 검색해주고 여러 일을 척척 해내는 장면, 영화 속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음성 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생활에서도 목소리만으로 작동하는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좋은 아침입니다, 테오도르. (안녕) 5분 뒤에 미팅이 있습니다."

인공 지능 로봇이 주인 목소리를 알아듣고 척척 비서 일을 해냅니다.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이런 일들이 이제 현실에서도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미국 아마존 사가 출시한 인공 지능 기기 '에코'입니다.

<녹취> "(에베레스트산 높이가 얼마지?) 에베레스트는 8848m입니다."

탑재된 인공 지능이 음성 명령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알려줍니다.

실내 온도 조절은 물론, 음악을 재생하기도 하고, 태블릿에 저장된 책도 읽어 줍니다.

국내 업체들도 관련 시장을 겨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된 이 장비는 음성 명령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녹취> "9번 틀어. (9번 채널로 채널을 변경합니다.)"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도 목소리만으로 가능합니다.

<인터뷰> 서기만(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모든 사람이 모든 상황에서 (음성비서를) 쓰는 상황까지 갈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쓰는 기기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고요. 기기 간 연결 때문에 조작하기가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3년 75조 원 수준이던 전 세계 음성 인식 기술 시장은 내년에는 1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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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 인식 기술 발전…‘목소리 비서’가 뜬다
    • 입력 2016-03-07 06:54:35
    • 수정2016-03-07 0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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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소리로 지시하면 기계가 정보를 대신 검색해주고 여러 일을 척척 해내는 장면, 영화 속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음성 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생활에서도 목소리만으로 작동하는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좋은 아침입니다, 테오도르. (안녕) 5분 뒤에 미팅이 있습니다."

인공 지능 로봇이 주인 목소리를 알아듣고 척척 비서 일을 해냅니다.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이런 일들이 이제 현실에서도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미국 아마존 사가 출시한 인공 지능 기기 '에코'입니다.

<녹취> "(에베레스트산 높이가 얼마지?) 에베레스트는 8848m입니다."

탑재된 인공 지능이 음성 명령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알려줍니다.

실내 온도 조절은 물론, 음악을 재생하기도 하고, 태블릿에 저장된 책도 읽어 줍니다.

국내 업체들도 관련 시장을 겨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된 이 장비는 음성 명령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녹취> "9번 틀어. (9번 채널로 채널을 변경합니다.)"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도 목소리만으로 가능합니다.

<인터뷰> 서기만(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모든 사람이 모든 상황에서 (음성비서를) 쓰는 상황까지 갈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쓰는 기기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고요. 기기 간 연결 때문에 조작하기가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3년 75조 원 수준이던 전 세계 음성 인식 기술 시장은 내년에는 1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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