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동료 장기를”…장기 불법매매 검거
입력 2016.03.08 (06:23)
수정 2016.03.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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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기 매매를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는데요.
이들은 팔려고 한 것은 다름아닌 교도소에서 만났던 동료의 장기였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기매매 상담을 위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약속 장소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이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녹취>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장기매매 일당은 29살 윤 모 씨와 26살 양 모 씨 등 3명으로 모두 올해초 교도소를 나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출소 직후 윤 씨는 장기를 팔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수감동료 양 씨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할 장기는 다른 아닌 양 씨의 신장.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다 또 다른 수감동료가 부추기자 양 씨는 결국 자신의 신장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00(장기매매 알선 피의자/음성변조) : "그냥 저는 알아봐 준 것 밖에 없어요. 그게 죄인줄 몰랐어요, 저는."
이들은 실제로 여러 장기매매 브로커 등과 접촉하며 판매 금액을 협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주영규(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누구든지 장기 이식과 관련하여 금전적 이득을 대가로 장기를 매매할 수 없습니다. 장기 매매와 관련한 알선, 방조, 교사 행위모두 처벌받습니다."
경찰은 장기를 매매하려 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양 씨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장기 매매를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는데요.
이들은 팔려고 한 것은 다름아닌 교도소에서 만났던 동료의 장기였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기매매 상담을 위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약속 장소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이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녹취>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장기매매 일당은 29살 윤 모 씨와 26살 양 모 씨 등 3명으로 모두 올해초 교도소를 나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출소 직후 윤 씨는 장기를 팔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수감동료 양 씨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할 장기는 다른 아닌 양 씨의 신장.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다 또 다른 수감동료가 부추기자 양 씨는 결국 자신의 신장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00(장기매매 알선 피의자/음성변조) : "그냥 저는 알아봐 준 것 밖에 없어요. 그게 죄인줄 몰랐어요, 저는."
이들은 실제로 여러 장기매매 브로커 등과 접촉하며 판매 금액을 협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주영규(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누구든지 장기 이식과 관련하여 금전적 이득을 대가로 장기를 매매할 수 없습니다. 장기 매매와 관련한 알선, 방조, 교사 행위모두 처벌받습니다."
경찰은 장기를 매매하려 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양 씨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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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동료 장기를”…장기 불법매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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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8 06:24:28
- 수정2016-03-08 07:34:47
<앵커 멘트>
장기 매매를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는데요.
이들은 팔려고 한 것은 다름아닌 교도소에서 만났던 동료의 장기였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기매매 상담을 위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약속 장소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이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녹취>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장기매매 일당은 29살 윤 모 씨와 26살 양 모 씨 등 3명으로 모두 올해초 교도소를 나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출소 직후 윤 씨는 장기를 팔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수감동료 양 씨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할 장기는 다른 아닌 양 씨의 신장.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다 또 다른 수감동료가 부추기자 양 씨는 결국 자신의 신장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00(장기매매 알선 피의자/음성변조) : "그냥 저는 알아봐 준 것 밖에 없어요. 그게 죄인줄 몰랐어요, 저는."
이들은 실제로 여러 장기매매 브로커 등과 접촉하며 판매 금액을 협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주영규(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누구든지 장기 이식과 관련하여 금전적 이득을 대가로 장기를 매매할 수 없습니다. 장기 매매와 관련한 알선, 방조, 교사 행위모두 처벌받습니다."
경찰은 장기를 매매하려 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양 씨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장기 매매를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는데요.
이들은 팔려고 한 것은 다름아닌 교도소에서 만났던 동료의 장기였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기매매 상담을 위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약속 장소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이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녹취>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장기매매 일당은 29살 윤 모 씨와 26살 양 모 씨 등 3명으로 모두 올해초 교도소를 나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출소 직후 윤 씨는 장기를 팔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수감동료 양 씨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할 장기는 다른 아닌 양 씨의 신장.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다 또 다른 수감동료가 부추기자 양 씨는 결국 자신의 신장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00(장기매매 알선 피의자/음성변조) : "그냥 저는 알아봐 준 것 밖에 없어요. 그게 죄인줄 몰랐어요, 저는."
이들은 실제로 여러 장기매매 브로커 등과 접촉하며 판매 금액을 협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주영규(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누구든지 장기 이식과 관련하여 금전적 이득을 대가로 장기를 매매할 수 없습니다. 장기 매매와 관련한 알선, 방조, 교사 행위모두 처벌받습니다."
경찰은 장기를 매매하려 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양 씨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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