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에 탈북자 러시
입력 2002.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주중 한국대사관에 세 명의 탈북자가 진입해 망명을 요청하는 등 베이징주재 공관에 탈북자들의 진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해 한국망명을 요청한 탈북자는 35살 김 모씨와 30살 박 모여인입니다.
이들은 영사부 민원실 정문 앞에서 비자 신청자 줄에 서 있다가 자기 차례가 되자 보안요원을 밀어내고 영사부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면담실쪽으로 달려갔고 보안요원이 이들을 끌어내려 했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포기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에도 탈북자 최 모씨가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와 망명을 요청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올해 40살인 최 모씨는 영사부 진입에 앞서 담당영사에게 찾아간다며 사전에 전화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세창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 이들 세 사람이 탈북자이고 또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영사부에서 보호하고 있으면서 중국 정부와 이분들의 처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이들 세 명의 영사부 진입은 재외공관에 진입한 탈북자를 전원 수용하고 이들의 한국행을 위해 당사국과 협의할 것이라는 외교부의 새 방침이 전해진 직후에 이루어졌다는 데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우리나라 공관에 진입하는 탈북자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주중 한국대사관에 세 명의 탈북자가 진입해 망명을 요청하는 등 베이징주재 공관에 탈북자들의 진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해 한국망명을 요청한 탈북자는 35살 김 모씨와 30살 박 모여인입니다.
이들은 영사부 민원실 정문 앞에서 비자 신청자 줄에 서 있다가 자기 차례가 되자 보안요원을 밀어내고 영사부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면담실쪽으로 달려갔고 보안요원이 이들을 끌어내려 했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포기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에도 탈북자 최 모씨가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와 망명을 요청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올해 40살인 최 모씨는 영사부 진입에 앞서 담당영사에게 찾아간다며 사전에 전화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세창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 이들 세 사람이 탈북자이고 또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영사부에서 보호하고 있으면서 중국 정부와 이분들의 처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이들 세 명의 영사부 진입은 재외공관에 진입한 탈북자를 전원 수용하고 이들의 한국행을 위해 당사국과 협의할 것이라는 외교부의 새 방침이 전해진 직후에 이루어졌다는 데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우리나라 공관에 진입하는 탈북자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중 한국대사관에 탈북자 러시
-
- 입력 2002-05-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주중 한국대사관에 세 명의 탈북자가 진입해 망명을 요청하는 등 베이징주재 공관에 탈북자들의 진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해 한국망명을 요청한 탈북자는 35살 김 모씨와 30살 박 모여인입니다.
이들은 영사부 민원실 정문 앞에서 비자 신청자 줄에 서 있다가 자기 차례가 되자 보안요원을 밀어내고 영사부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면담실쪽으로 달려갔고 보안요원이 이들을 끌어내려 했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포기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에도 탈북자 최 모씨가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와 망명을 요청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올해 40살인 최 모씨는 영사부 진입에 앞서 담당영사에게 찾아간다며 사전에 전화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세창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 이들 세 사람이 탈북자이고 또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영사부에서 보호하고 있으면서 중국 정부와 이분들의 처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이들 세 명의 영사부 진입은 재외공관에 진입한 탈북자를 전원 수용하고 이들의 한국행을 위해 당사국과 협의할 것이라는 외교부의 새 방침이 전해진 직후에 이루어졌다는 데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우리나라 공관에 진입하는 탈북자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