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탈북자 문제 적극 대응
입력 2002.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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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로 우리 정부는 중대한 외교적 시험대에 오른 셈이 됐습니다.
탈북자 문제가 국제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계속해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길수 친척 5명의 일본 총영사관 진입 사태가 일자 그 동안 소극적 입장을 보였던 UN난민고등판무관실은 탈북자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임스 코바르(UNHCR 한국사무소 대표): 탈북자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꾸준히 접촉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삼자개입을 단호히 거부하던 중국도 최근 잇따라 탈북자들을 특별히 처벌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탈북사태가 잇따르자 최근 중국에 탈북자 문제를 두고 직접 협상을 제안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정부는 특히 재외 우리 공관에 들어온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희망하는 경우 이들을 모두 받아들인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재외공관에 시달했습니다.
⊙이장희(외국어대 교수): 상당히 많이 했을 때는 북한이 그냥 있겠습니까? 안 있겠죠.
어디까지나 북한은 그 문제 자체를 인도주의적 문제보다 체제위협, 정치적인 이슈로 보고 있다고요.
⊙기자: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북한의 자세가 중요한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으로 공론화된 현 시점이 북한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문제를 전향적으로 풀 수 있는 적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탈북자 문제가 국제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계속해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길수 친척 5명의 일본 총영사관 진입 사태가 일자 그 동안 소극적 입장을 보였던 UN난민고등판무관실은 탈북자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임스 코바르(UNHCR 한국사무소 대표): 탈북자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꾸준히 접촉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삼자개입을 단호히 거부하던 중국도 최근 잇따라 탈북자들을 특별히 처벌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탈북사태가 잇따르자 최근 중국에 탈북자 문제를 두고 직접 협상을 제안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정부는 특히 재외 우리 공관에 들어온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희망하는 경우 이들을 모두 받아들인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재외공관에 시달했습니다.
⊙이장희(외국어대 교수): 상당히 많이 했을 때는 북한이 그냥 있겠습니까? 안 있겠죠.
어디까지나 북한은 그 문제 자체를 인도주의적 문제보다 체제위협, 정치적인 이슈로 보고 있다고요.
⊙기자: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북한의 자세가 중요한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으로 공론화된 현 시점이 북한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문제를 전향적으로 풀 수 있는 적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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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탈북자 문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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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사태로 우리 정부는 중대한 외교적 시험대에 오른 셈이 됐습니다.
탈북자 문제가 국제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계속해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길수 친척 5명의 일본 총영사관 진입 사태가 일자 그 동안 소극적 입장을 보였던 UN난민고등판무관실은 탈북자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임스 코바르(UNHCR 한국사무소 대표): 탈북자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꾸준히 접촉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삼자개입을 단호히 거부하던 중국도 최근 잇따라 탈북자들을 특별히 처벌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탈북사태가 잇따르자 최근 중국에 탈북자 문제를 두고 직접 협상을 제안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정부는 특히 재외 우리 공관에 들어온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희망하는 경우 이들을 모두 받아들인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재외공관에 시달했습니다.
⊙이장희(외국어대 교수): 상당히 많이 했을 때는 북한이 그냥 있겠습니까? 안 있겠죠.
어디까지나 북한은 그 문제 자체를 인도주의적 문제보다 체제위협, 정치적인 이슈로 보고 있다고요.
⊙기자: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북한의 자세가 중요한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으로 공론화된 현 시점이 북한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문제를 전향적으로 풀 수 있는 적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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