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 마약 파티…태국인 무더기 검거

입력 2016.03.09 (12:25) 수정 2016.03.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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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 전용 식당에서 밤 늦게까지 도박판을 벌이고 마약을 투약한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간, 경남 양산의 한 식당에 기동 중대와 경찰관 등 170여 명이 들이닥칩니다.

식당 별실에서는 태국인들이 모여 한 판에 최대 5만 원씩 걸고 주사위 도박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일부는 '야바'로 불리는 환각성 마약까지 투약했습니다.

'야바'는 메시암페타민과 카페인, 코데인 등을 섞은 알약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환각성 마약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모두 37명을 붙잡았습니다.

식당 업주인 한국인 부부를 뺀 태국인 35명은 모두 불법 체류자입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도박장을 연 업주 43살 이모 씨와 태국인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단순 불법체류자 2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마약을 구했는지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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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에 마약 파티…태국인 무더기 검거
    • 입력 2016-03-09 12:26:53
    • 수정2016-03-09 12:50:10
    뉴스 12
<앵커 멘트>

외국인 전용 식당에서 밤 늦게까지 도박판을 벌이고 마약을 투약한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간, 경남 양산의 한 식당에 기동 중대와 경찰관 등 170여 명이 들이닥칩니다.

식당 별실에서는 태국인들이 모여 한 판에 최대 5만 원씩 걸고 주사위 도박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일부는 '야바'로 불리는 환각성 마약까지 투약했습니다.

'야바'는 메시암페타민과 카페인, 코데인 등을 섞은 알약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환각성 마약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모두 37명을 붙잡았습니다.

식당 업주인 한국인 부부를 뺀 태국인 35명은 모두 불법 체류자입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도박장을 연 업주 43살 이모 씨와 태국인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단순 불법체류자 2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마약을 구했는지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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