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프랑스 대법원, 유섬나 씨 한국 송환 판결 외

입력 2016.03.09 (17:57) 수정 2016.03.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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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한국으로 인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대법원은 한국 송환을 막아달라는 유 씨의 재상고를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유 씨측은 그동안 프랑스 법원이 인도를 결정하면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해 부당성을 따지겠다고 수차례 밝혀, 유 씨의 한국 송환에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받아들일 수 없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유엔 기자단이 마련한 유엔본부 회견에서 일본이 역사적 진실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면서, 피해 당사자로서 지난해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중인 뉴욕시는 위안부 피해자 지지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로리 컴보(뉴욕시 여성인권위원장) : "할머니들에게 존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다뤄선 안됩니다. 진정성 있는 방법으로 할머니들이 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앞서 유엔 여성차별위원회는 위안부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일본정부 공식사죄와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인 집중 공격

고함 소리와 자동차 경적소리를 뒤로 한 채 한 남성이 경찰에 쫓기며 전력 질주합니다.

이스라엘 페타크 티크바에서 흉기공격을 가해 여러 명을 죽거나 다치게한 팔레스타인 인입니다.

추격전 끝에 이 남성은 결국 사살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하루 동안 4곳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흉기 공격이 일어나 범인 3명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습니다.

범인 외에 숨진 사람은 미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부터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인에 대한 흉기공격이 잦아지면서 이스라엘인 27명, 팔레스타인인도 1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인니 하늘에 펼쳐진 개기일식

달이 태양을 잠식해 나갑니다.

이윽고 태양의 밑부분만 날카롭게 남은채 하늘은 칠흑으로 변하고 태양도 완전히 달에 가려집니다.

오늘 인도네시아 하늘에서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펼쳐졌습니다.

일식현상은 시작 한시간 만에 달과 태양, 지구가 일직선이 되면서 완성됐습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3월 유럽에서 관측 된 이후 1년 만입니다.

영 왕세손 부부 호텔서 예약 거부당해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프랑스의 5성급 호텔에 예약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이미 예약이 다 찼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프랑스 아미앵에 위치한 마로트 호텔은 왕세손 부부때문에 다른 고객의 선약을 취소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밝혔는데요.

왕세손 부부는 오는 6월 1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인 솜 전투 100주년 행사에 영국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관중 함성에 규모 0.3 인공 지진 발생

운동 경기장에 가면 선수들 못지 않게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있죠.

'천지가 흔들린다'라는 표현도 쓰일만큼 큰 응원소리에 실제로 규모 0.3의 인공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월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프리미어 축구 경기 종료 직전입니다.

홈팀 결승골에 3만여 명의 팬들이 동시에 환호하는데요.

당시 팬들의 환호로 인공지진이 기록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겁니다.

영국에서 축구 팬들에 의해 지진이 기록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日 요미우리 선수, 야구 도박 또 적발

일본 프로야구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선수의 야구 도박이 또 확인됐습니다.

구단 수뇌부는 일괄 사임키로했습니다.

야구 도박에 적발된 선수는 투수인 다카키 교스케로 2012년 입단해 1군 통산 139경기에 등판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1월에도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후쿠다 사토시, 마쓰모토 류야, 사하라 쇼키의 계약을 해지한 바 있고 이들은 모두 야구계에서 퇴출됐습니다.

이탈리아, 궁전을 내 집처럼 사용 적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카세르타 궁전입니다.

그런데 지방정부 소유인 왕궁 부지에서 12가구가 매월 5유로 우리 돈 약 7천 원의 월세만 내고 20년 째 거주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카세르타 궁전의 전 직원과 자손들로 추정되고 있는데, 궁전의 약 120ha에 달하는 뜰도 마음대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혔졌습니다.

관계자들을 조사 중인 이탈리아 회계감사원은 이들 가구들에 퇴거 명령을 내렸지만 한 가구만 떠난 상태입니다.

트럼프 후보 누나는 ‘온건 보수’ 연방 판사

막말과 파격적인 언사로 주목 받고 있는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겐 누나가 있습니다.

미 연방법원 판사로 재직중인데요.

이름은 베리 트럼프.

극단적인 동생과 달리 온건 보수주의 성향을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가 직접 "남녀 평등주의자"라고 밝히기도 했던 베리 판사의 모습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누나와 트럼프가 여러모로 정반대라며, 대체로 트럼프의 삶이 리얼리티 쇼라면 페리 판사의 삶은 매우 내밀하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르 도로에 호랑이가 등장한 이유?

차들이 가득찬 오전 출근 시간대 카타르 도하의 한 고속도로.

늘어서있는 차들 사이로 멀리서 동물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나타나더니 도로를 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새끼 호랑이입니다.

잠시 후 한 남성이 차량 밑의 호랑이를 끌고 가면서 도로 위 호랑이 소란은 가라앉았습니다.

중동지역에서는 일부 부유층 젊은이들이 호랑이나 사자, 표범 등의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면서 과시용으로 차에 태우고 다니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카타르에서 애완동물로 호랑이를 소유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자동차에서 자라는 나무?

나무 한그루가 차에 심겨진 것마냥 차량 위로 솟아 올라있습니다.

미 일리노이주의 한적한 도로를 거침없이 달리던 이 차량을 뒤따르던 경찰이 멈춰 세우는데요.

차량 앞쪽은 범퍼가 떨어지고 엉망으로 부숴진 채 4미터가 넘는 나무가 차량 앞쪽 그릴에 뿌리채 박혀 있습니다.

경찰은 나무에 부딪혔을때 터진 것으로 보이는 에어백도 펼쳐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상태로 나무를 단 채 운전한 여성은 결국 체포됐습니다.

30m 추락한 차에서 기적의 생존!

미국 플로리다주 스위트워터.

마이애미 시청소속 청소트럭이 고가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왼쪽으로 휘청합니다.

트럭은 중심을 잃은 채 오른 쪽 난간을 들이받고 도로를 벗어나 곤두박질칩니다.

30미터 아래로 추락한 운전석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고 트럭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이 사고순간 동영상을 공개한 것인데요.

지상에서도 추락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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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프랑스 대법원, 유섬나 씨 한국 송환 판결 외
    • 입력 2016-03-09 15:08:28
    • 수정2016-03-09 18:09:29
    글로벌24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한국으로 인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대법원은 한국 송환을 막아달라는 유 씨의 재상고를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유 씨측은 그동안 프랑스 법원이 인도를 결정하면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해 부당성을 따지겠다고 수차례 밝혀, 유 씨의 한국 송환에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받아들일 수 없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유엔 기자단이 마련한 유엔본부 회견에서 일본이 역사적 진실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면서, 피해 당사자로서 지난해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중인 뉴욕시는 위안부 피해자 지지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로리 컴보(뉴욕시 여성인권위원장) : "할머니들에게 존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다뤄선 안됩니다. 진정성 있는 방법으로 할머니들이 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앞서 유엔 여성차별위원회는 위안부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일본정부 공식사죄와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인 집중 공격

고함 소리와 자동차 경적소리를 뒤로 한 채 한 남성이 경찰에 쫓기며 전력 질주합니다.

이스라엘 페타크 티크바에서 흉기공격을 가해 여러 명을 죽거나 다치게한 팔레스타인 인입니다.

추격전 끝에 이 남성은 결국 사살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하루 동안 4곳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흉기 공격이 일어나 범인 3명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습니다.

범인 외에 숨진 사람은 미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부터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인에 대한 흉기공격이 잦아지면서 이스라엘인 27명, 팔레스타인인도 1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인니 하늘에 펼쳐진 개기일식

달이 태양을 잠식해 나갑니다.

이윽고 태양의 밑부분만 날카롭게 남은채 하늘은 칠흑으로 변하고 태양도 완전히 달에 가려집니다.

오늘 인도네시아 하늘에서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펼쳐졌습니다.

일식현상은 시작 한시간 만에 달과 태양, 지구가 일직선이 되면서 완성됐습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3월 유럽에서 관측 된 이후 1년 만입니다.

영 왕세손 부부 호텔서 예약 거부당해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프랑스의 5성급 호텔에 예약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이미 예약이 다 찼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프랑스 아미앵에 위치한 마로트 호텔은 왕세손 부부때문에 다른 고객의 선약을 취소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밝혔는데요.

왕세손 부부는 오는 6월 1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인 솜 전투 100주년 행사에 영국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관중 함성에 규모 0.3 인공 지진 발생

운동 경기장에 가면 선수들 못지 않게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있죠.

'천지가 흔들린다'라는 표현도 쓰일만큼 큰 응원소리에 실제로 규모 0.3의 인공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월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프리미어 축구 경기 종료 직전입니다.

홈팀 결승골에 3만여 명의 팬들이 동시에 환호하는데요.

당시 팬들의 환호로 인공지진이 기록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겁니다.

영국에서 축구 팬들에 의해 지진이 기록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日 요미우리 선수, 야구 도박 또 적발

일본 프로야구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선수의 야구 도박이 또 확인됐습니다.

구단 수뇌부는 일괄 사임키로했습니다.

야구 도박에 적발된 선수는 투수인 다카키 교스케로 2012년 입단해 1군 통산 139경기에 등판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1월에도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후쿠다 사토시, 마쓰모토 류야, 사하라 쇼키의 계약을 해지한 바 있고 이들은 모두 야구계에서 퇴출됐습니다.

이탈리아, 궁전을 내 집처럼 사용 적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카세르타 궁전입니다.

그런데 지방정부 소유인 왕궁 부지에서 12가구가 매월 5유로 우리 돈 약 7천 원의 월세만 내고 20년 째 거주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카세르타 궁전의 전 직원과 자손들로 추정되고 있는데, 궁전의 약 120ha에 달하는 뜰도 마음대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혔졌습니다.

관계자들을 조사 중인 이탈리아 회계감사원은 이들 가구들에 퇴거 명령을 내렸지만 한 가구만 떠난 상태입니다.

트럼프 후보 누나는 ‘온건 보수’ 연방 판사

막말과 파격적인 언사로 주목 받고 있는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겐 누나가 있습니다.

미 연방법원 판사로 재직중인데요.

이름은 베리 트럼프.

극단적인 동생과 달리 온건 보수주의 성향을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가 직접 "남녀 평등주의자"라고 밝히기도 했던 베리 판사의 모습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누나와 트럼프가 여러모로 정반대라며, 대체로 트럼프의 삶이 리얼리티 쇼라면 페리 판사의 삶은 매우 내밀하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르 도로에 호랑이가 등장한 이유?

차들이 가득찬 오전 출근 시간대 카타르 도하의 한 고속도로.

늘어서있는 차들 사이로 멀리서 동물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나타나더니 도로를 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새끼 호랑이입니다.

잠시 후 한 남성이 차량 밑의 호랑이를 끌고 가면서 도로 위 호랑이 소란은 가라앉았습니다.

중동지역에서는 일부 부유층 젊은이들이 호랑이나 사자, 표범 등의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면서 과시용으로 차에 태우고 다니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카타르에서 애완동물로 호랑이를 소유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자동차에서 자라는 나무?

나무 한그루가 차에 심겨진 것마냥 차량 위로 솟아 올라있습니다.

미 일리노이주의 한적한 도로를 거침없이 달리던 이 차량을 뒤따르던 경찰이 멈춰 세우는데요.

차량 앞쪽은 범퍼가 떨어지고 엉망으로 부숴진 채 4미터가 넘는 나무가 차량 앞쪽 그릴에 뿌리채 박혀 있습니다.

경찰은 나무에 부딪혔을때 터진 것으로 보이는 에어백도 펼쳐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상태로 나무를 단 채 운전한 여성은 결국 체포됐습니다.

30m 추락한 차에서 기적의 생존!

미국 플로리다주 스위트워터.

마이애미 시청소속 청소트럭이 고가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왼쪽으로 휘청합니다.

트럭은 중심을 잃은 채 오른 쪽 난간을 들이받고 도로를 벗어나 곤두박질칩니다.

30미터 아래로 추락한 운전석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고 트럭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이 사고순간 동영상을 공개한 것인데요.

지상에서도 추락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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