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비”…軍 ‘K2 작전수행본부’ 편성

입력 2016.03.09 (23:03) 수정 2016.03.1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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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은 북한이 아직 충분한 핵 능력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면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K2 작전 수행본부 편성등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거리 5백킬로미터가 넘는 우리 군의 신형 탄도 미사일과,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철매-2의 개량형 미사일입니다.

북한 핵 미사일을 요격하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위해 군 당국이 개발 중인 핵심 전력들입니다.

군은 이와 함께 킬 체인과 KAMD를 통합 운용할 가칭 'K2 작전수행본부'를 이르면 다음달 공군 작전사령부에 편성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군 간의 정보 공유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군은 지난 1983년 지어진 연합 공군작전 지휘부인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최신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한국 공군과 미국 공군 간에 전술 데이터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해 북한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 위협은 강력한 국제 제재가 왜 필요한가를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다며, 북한은 비핵화의 길로 마땅히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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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대비”…軍 ‘K2 작전수행본부’ 편성
    • 입력 2016-03-09 23:04:51
    • 수정2016-03-10 0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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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은 북한이 아직 충분한 핵 능력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면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K2 작전 수행본부 편성등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거리 5백킬로미터가 넘는 우리 군의 신형 탄도 미사일과,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철매-2의 개량형 미사일입니다.

북한 핵 미사일을 요격하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위해 군 당국이 개발 중인 핵심 전력들입니다.

군은 이와 함께 킬 체인과 KAMD를 통합 운용할 가칭 'K2 작전수행본부'를 이르면 다음달 공군 작전사령부에 편성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군 간의 정보 공유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군은 지난 1983년 지어진 연합 공군작전 지휘부인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최신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한국 공군과 미국 공군 간에 전술 데이터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해 북한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 위협은 강력한 국제 제재가 왜 필요한가를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다며, 북한은 비핵화의 길로 마땅히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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