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슬라이딩 트랙 이상…주행 못 해

입력 2016.03.10 (06:25) 수정 2016.03.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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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말 평창 조직위는 시험주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슬라이딩센터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우리 썰매대표팀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곳에서 썰매를 타지 못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드러났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썰매대표팀.

2년뒤 올림픽 코스가 될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기대하고 급히 돌아왔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결국 시험주행일정은 단축됐고 예비인증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노재수(강원도 평창 본부장) : "(국제연맹에서) 일정이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슬라이딩센터를 코앞에 두고도 아직까지 실내 스트레칭만 하고 있습니다.

실전 훈련과 함께 현대차 봅슬레이 실험까지 준비중이던 대표팀은 그저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인터뷰> 이용(감독) : "외국에 있었다면 다른 트랙도 탔을텐데. 지금 1년은 뒤진 셈이에요."

그 어떤 종목보다 코스적응이 중요한 썰매.

아직까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도 나오지 않아 썰매대표팀의 한숨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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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슬라이딩 트랙 이상…주행 못 해
    • 입력 2016-03-10 06:26:39
    • 수정2016-03-10 07:18: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달말 평창 조직위는 시험주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슬라이딩센터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우리 썰매대표팀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곳에서 썰매를 타지 못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드러났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썰매대표팀.

2년뒤 올림픽 코스가 될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기대하고 급히 돌아왔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결국 시험주행일정은 단축됐고 예비인증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노재수(강원도 평창 본부장) : "(국제연맹에서) 일정이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슬라이딩센터를 코앞에 두고도 아직까지 실내 스트레칭만 하고 있습니다.

실전 훈련과 함께 현대차 봅슬레이 실험까지 준비중이던 대표팀은 그저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인터뷰> 이용(감독) : "외국에 있었다면 다른 트랙도 탔을텐데. 지금 1년은 뒤진 셈이에요."

그 어떤 종목보다 코스적응이 중요한 썰매.

아직까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도 나오지 않아 썰매대표팀의 한숨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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